정부에서 또 OO 발표했네요? 볼멘소리 장난 아닐 듯 합니다.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지만, 지금처럼 백신 불신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선 큰 효과를 발하지 못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본부 회의에서 4차 접종 대상을 기존 ‘60대’와 ‘면역저하자’에서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한 총리는 이날 “4차 접종은 코로나 중증화로의 진전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또 “취약시설 중 요양병원·시설뿐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백신 접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확진자) 의무 격리 7일은 유지하되 현 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는다”며 “다만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이에 따른 시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는 적극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신에 대한 불신이 만연한 점이 주요 원인이다.

 

  • 국내 백신 접종률은 2차 87.0%로 초기에는 백신에 대한 호응이 높았지만 3차 접종부터는 지난 세 달간 접종률이 단 1% 오르는데 그치면서 65%의 낮은 접종률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2차 접종 후에도 확진된 사례가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 대부분이 최초 바이러스인 ‘우한 바이러스’를 토대로 개발된 만큼 최근 확산하는 BA.5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측은 하반기 도입이 예정된 백신 약 1억회분을 오미크론에 대응해 개발된 개량 백신으로 전환해 들여온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