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고급 해외 올드카’ 까지 굳이 처분해가면서 한 충격적인 행동 + 근황
가수 MC몽이 8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8일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유하고 있던 차량의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MC몽이 타고 다니던 고가의 BMW 클래식 차량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MC몽은 “3333만 원에 판매하겠다. 2300만 원에 구입해 각종 튜닝과 범퍼 교체, 휠 교체, 좌석 가죽 교체 비용 3000만 원 들었다. 총 5000만 원 이상 투자한 클래식 카 내놓는다. 클래식 차량이라 살짝 손봐야 하는 곳은 있다”라며 저렴한 가격에 차를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매 금액 전부 피해자분들에게 기부하겠다”라고 차를 파는 이유를 밝히며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MC몽은 ‘소장용 올드카를 사랑하는 분’, ‘말만 잘하면 할인 가능’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지난 3월에도 MC몽은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333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이 애연가임을 언급하며 “어쩌면 작은 꽁초 하나가 동해안 산불 축구장 1만 7000개 면적에 피해를 줬다. 애연가로서 책임을 느끼며 기부하겠다. 많은 동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MC몽은 “돈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니다. 받은 만큼 해야 하니까 하는 거다. 어머니한테 그렇게 배웠고 저는 굶어도 그렇게 살 거다”라며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팬들은 선행에 앞장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MC몽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