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미안해”…하루 19만원, 치솟은 간병비 감당을 못한 아들 결국 어머니를…(안쓰러운 소식)

“엄마, 미안해”…하루 19만원, 치솟은 간병비 감당을 못한 아들 결국 어머니를…(안쓰러운 소식)

 

직장인 A씨는 최근 간병인을 구하다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치매 5등급인 어머니의 하루 간병비가 적게는 15만원, 많게는 25만원에 달한 것입니다. 한 달 간 입원해야 하는 어머니의 경우 간병비만 450만원입니다. 간병비는 치매 정도, 코로나 확진 여부 등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가족들은 코로나 이후 간병비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필요한 시간에 따라 간병인을 고용하는 시간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24시간 상주하는 종일제로만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모(42)씨는 7월 경기도 한 재활병원에 입원했던 80대 노모의 퇴원 절차를 밟았습니다. 지난해부터 주머니 사정을 더욱 죄던 간병비가 올 들어서는 하루 14만원, 한 달 400만원을 넘어서면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됐습니다. 병원비까지 더하면 한 달 부양비는 600만원에 육박했습니다. 김씨는 “간병비 대부분은 본인 부담이라 2년간 마이너스 통장으로 버텨왔다”며 “‘간병 파산’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간병비극 사건까지 발생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장기간 병상에 누워 있는 가족을 돌보다 간병 파산·간병 살인 등 ‘간병비극’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실제 지난해 아버지를 홀로 돌보다 경제적 부담을 못 이겨 죽음에 이르게 한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퇴원시킨 후 음식과 물, 처방약을 주지 않아 숨지게 한 것입니다. 당시 그의 아들은 “병원비가 백만원만 나왔어도 이런 비극이 벌어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고령화의 가속화와 감염병 출몰 등으로 인해 간병도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불가능한 수준에 이른 만큼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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