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그동안의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는줄 알았어요..." 수험 도중 한 학생에게 찾아온 상황 그리고 수험생의 근황을 듣던 모두가 안타까워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대로 그동안의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는줄 알았어요…” 수험 도중 한 학생에게 찾아온 상황 그리고 수험생의 근황을 듣던 모두가 안타까워할 수 밖에 없었는데..

2023학년도 수능 17일, 인천 시험장에서 학생 2명이 시험 중에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의하면 오전 11시 기준 시험생 2건의 이송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연수구 응시장에서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A 양(18)이 정신을 잃었으며, 10시 15분에는 계양구 수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B 씨(20·여)가 복통을 느끼며 쓰러졌습니다.

A 양과 B 씨는 각각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의식에는 지장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의 상태가 나아지고 시험을 계속하고 싶다 하면 다시 돌아가 다음 교시부터 응시 가능하다”라면서 “그러나 수험생들의 의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 번째 수능인 올해는 ‘일반 수험생’과 ‘격리 대상(확진) 수험생’을 구분해 시험장을 따로 운영했습니다.

수험생분들의 좋은 결과를 얻길 기원하며, 수능에 힘을 다했던 만큼 빠른 기력 회복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