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에게 가장 비싼 구장을 만들라고 하면서 정작 그들은..." 월드컵의 충격적인 이면의 상황에 모두가 눈물만 흘렸습니다...

“저희에게 가장 비싼 구장을 만들라고 하면서 정작 그들은…” 월드컵의 충격적인 이면의 상황에 모두가 눈물만 흘렸습니다…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월드컵

모두가 각자의 나라를 응원하면서 즐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에는 어두운 이면이 있었는데요.

월드컵을 준비했었던 많은 인부들이 일하다 다치며 안타까운 사건 사고도 많았습니다.

현지에서는 이런 실태를 알리려는 취재진들을 전부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하 인근의 한 산업지구에 현지 월드컵 관련 작업 인파들이 모여있습니다.

안전요원의 방해로 작업자들을 취재하기 위한 촬영기를 꺼내기도 불가능한 상황.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나타난 현지 공무원들은 취재진들의 인적 사항과 여권을 확인합니다.

공식적으로 받은 촬영 허가증이 있었지만, 취재를 방해할 뿐입니다.

타 국가 취재진도 거부당하는건 마찬가지였습니다.

현지 안전요원은 공공장소에서 현지의 인부들의 상황을 취재해 보도하던 타 국가들의 취재진들의 카메라를 아예 손으로 막아버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현지 인부들의 처우 문제로 여러 나라에 비판을 받은 것을 신경쓰면서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업자 6500명이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등졌다고 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유럽 축구 협회 10곳은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공동성명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돈 약 296조 원을 투입해 가장 ‘비싼 월드컵’을 만든 개최국.

보이지 않는 이면을 어떻게든 숨기려는 월드컵 개최국의 진실을 모두가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