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먼저 받으세요…!” 이 남자의 정체 그리고 손에든 이것의 정체가 공개되자 모두가 감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것 먼저 받으세요…!” 이 남자의 정체 그리고 손에든 이것의 정체가 공개되자 모두가 감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라도에 고립된 생후 4개월 된 아기를 위한 ‘긴급 분유 수송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기상 악화로 전 여객선이 결항한 상황. 한 공무원이 마라도 주민에게 자녀에게 먹일 분유를 직접 전달하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19일 오후 1시 5분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서귀포시 마라도에서 생후 4개월 된 아기에게 먹일 음식들이 다 떨어져 이송을 요청하는 주민 A 씨의 신고 전화가 들어왔습니다.

이날 오전 여객선을 타고 제주로 입도할 예정이었던 A 씨는 기상 악화로 인해 여객선을 탈 수 없었습니다.

당시 마라도는 기상 악화가 심해 전 여객선이 결항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A 씨는 어선을 통해 제주로 갈 시도를 했지만, 3m 높이의 너울성 파도의 위험으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A 씨의 아기는 일반 분유가 아닌 지정된 분유를 섭취해야 했습니다.

마라도 내 일반 마트에서는 이 특수 분유를 팔지 않았고, 대형마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A 씨의 사연을 접한 해경은 해당 분유를 구입해 섬까지 직접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해경은 마라도 선착장과 20㎞ 떨어진 대형마트에서 해당 분유를 구입했습니다.

이어 연안 구조정을 이용하여 15㎞ 떨어진 마라도로 분유를 수송했습니다.

당시 해상은 높고 험한 파도들로 넘쳤고, 가는 과정에서 구조정 내 기계들이 손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오후 3시 47분쯤 해경으로부터 특수 분유를 전달받은 A 씨는 “거친 날씨 속에서 해상 이동이 힘들었을 텐데 분유를 전달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분유를 전달했던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파도가 거세 마라도까지의 이동이 험했다. 전달 후 파출소로 복귀했더니 사연을 들은 낚시꾼들이 음료수를 전해줬다. 다 같이 기분 좋게 마셨다”라며 뿌듯함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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