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제가 같이 건너드릴게요..” 10차선 왕복 도로의 한 가운데 고립된 할머님을 보고 한 청년이 보인 충격적인 태도에 모두 감탄했습니다.

“할머니…제가 같이 건너드릴게요..” 10차선 왕복 도로의 한 가운데 고립된 할머님을 보고 한 청년이 보인 충격적인 태도에 모두 감탄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지팡이에 의지한 채 왕복 10차선의 넓은 도로를 힘겹게 건너갑니다.

이내 어르신이 절반도 지나지 못하고 신호등이 끝이 나고 마는데요.

이 어르신의 상황에 한달음 달려간 한 청년이 있습니다.

유튜브 ‘한문철 TV’에 “참 생각이 많아지는 영상입니다. 노인들을 배려하기 위한 시스템은 없을까요?”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9월 27일 오후 9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청년 A 씨에게 있었던 일이 담겼습니다.

A 씨는 왕복 10차선의 넓은 도로에서 적신호를 받아 차량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이때 횡단보도의 끝에서 신호가 바뀌자마자 발걸음을 옮긴 한 할머니가 굉장히 느린 속도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A 씨의 차량 앞을 지나는 이 할머니는 힘든 거동 탓에 지팡이를 짚으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계셨습니다.

A 씨는 할머니의 불안불안한 모습을 지켜보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어르신은 열심히 걸었지만 횡단보도 절반도 지나지 못했고, 이내 신호는 매정하게도 초록불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이에 A 씨는 비상등을 키며, 지체 없이 차에서 내렸습니다. A 씨는 할머니에게 달려갔고, 차가 오는 쪽에서 할머니를 보호하며 보행을 안전히 이끌었습니다. 다른 차량들에게 신호를 주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요청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겨 있었습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A 씨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었습니다.

A 씨는 “어르신께서 비상등이 켜지자마자 미리 알고 감사하다고 하셨다. 마지막에도 눈인사로 감사를 보내셨다”라며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남을 돕게 된 점이 기뻐 제보하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변호사는 “이 청년에게 감사의 박사를 보내줍시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칭찬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차량 위주의 교통신호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반 정도밖에 못 가는 경우도 있다. 사람은 언젠가 노인이 된다. 교통 체계, 신호체계에 노인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령화 시대가 됨에 따라, 언제든 우리네 부모님들이 당할 수 있는 상황”, “왠지 눈물이 난다. 멋있는 청년이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냈습니다.

함께 읽으시면 좋은 글

<함께 보시면 좋은 글>
공백란
👉 무직자 분들 대상으로 정부지원금을 또 지급한다고 합니다.
공백란
👉 각종 정부지원금 신청 및 조회 바로가기
공백란
👉 숨은 정부지원금 조회 및 신청하기, 장려금, 각종 수당금 조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