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얼마 안된 제 아이 머리가 왜 이래요..?” 아이를 떨어뜨린 간호사의 충격적인 모습과 이후의 모든 태도에 모두가 공분하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침상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달 30일 부산 사하서는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A 씨가 해당 행각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던 A 씨는 침상에서 생후 13일 된 신생아가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부모에게 곧바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A 씨는 당시 아기가 떨어질 때 자리를 비웠다고 합니다.
아기 부모 측은 조리원에서 신생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엑스레이 검사에서 아기의 머리에 골절상이 확인됐으나, 이를 곧바로 부모에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기 부모에 의하면 조리원 측은 사고 발생 직후 하루가 지난 시점인 29일 낮 12시쯤에 아이가 낙상했다는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아기는 부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아이의 뇌에 출혈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추가 확인돼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현재 아기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기의 CT 사진을 게재한 아이의 엄마 B 씨는 “수간호사는 원장 선생님께 보고드렸다’ 이 말만 반복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바로 얘기만 했어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을 것. 사고를 숨기려다 아이의 머리가 부으니 그제야 얘기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골절과 머리 부음 외에도 뇌출혈이 발견됐다. 출혈량이 증가하면 머리 내에 고여 있는 피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경과가 좋아져도 아기의 지적 능력이 지금 너무 어려 알 수가 없다고 했다. 5살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검사해 지켜봐야 한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CCTV를 확인한 B 씨는 조리원 측의 본래 설명과 실제 사고 상황에서 차이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조리원 측 수간호사는 “직원이 아이를 1분 정도 방치했고, 아기가 그 사이에 움직이면서 떨어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B 씨는 “실제로 CCTV를 보니 수간호사의 말과는 달랐다. 당시 직원은 보호가 없는 침상에 아기를 4~5분 도 방치했고, 다른 일을 하러 갔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상 보기 전까지, 움직여봤자 얼마나 움직일까 싶었다. 4~5분 안 85cm 높이의 턱이 없는 침상에 올려놨으니, 잠들어 있지 않은 아이라면 몇 번 떨어졌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B 씨는
사고 직후 해당 직원이 수유를 위해 아기를 데려왔었지만, 그때도 아무 얘기를 듣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수유 호출로 제가 수유방에 도착하자 사고 설명 없이 아기를 떨어뜨린 직원이 나에게 아기를 건넸다”라며 “평소와 달리 아기가 많이 울어서, 배가 고파서 우는 줄 알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얘기만 했어도 일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라며 “육안상으로 멀쩡해 보여도 응급실에 가서 검사받았을 것. 뉴스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왜 내게 일어났나 싶어 복잡하고 괴롭다”라며 털어놓았습니다.
조사 측에서는 해당 산후조리원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파악이 시작했고, 조리원 내 CCTV를 확보해 아기의 추락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