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님이 기부하신 20만원은 그 누구보다도 값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금을 위해서 할머님이 지난 3년동안의 행실이 공개되고 모두가 오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할머님이 기부하신 20만원은 그 누구보다도 값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금을 위해서 할머님이 지난 3년동안의 행실이 공개되고 모두가 오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할머님의 이야기

“큰돈은 아니지만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신 90세 할머니가 추운 겨울을 녹였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빈병을 줍고 다닌 이 할머니는 그렇게 수거해서 받은 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면서 누리꾼들에게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매일 빈병을 수거하는 송오생 할머니(90)는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2리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최근 송 할머니는 1년 동안 빈병을 모아서 받은 돈 20만 원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태고 싶다’라며 서귀포시 표선면장 조성연에게 전달했습니다.

3년 전부터

그녀는 매년 빠짐없이 기부를 실천해왔다고 하는데요.

 

 

송 할머니의

빈병 줍기 또한 3년 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됐다고 합니다.

그녀는 “동네 산책 중에 길에 있는 빈병들이 눈에 밟히더라. 이 빈병들을 수거하면 좋은 일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송 할머니는 빈병을 줍기 위해 직접 봇짐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함승범 세화2리 이장은 “송오생 할머니는 이른 시간부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동네에 있는 공병를 찾아 돈을 모으신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오생 할머니는 “1년 동안 힘들게 모은 돈이다. 그러나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게 쓰고 싶었다. 큰돈은 아니지만,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기탁을 마쳤습니다.

 

 

송오생 할머니의 성금은

표선면더불어함께캠페인에 적립되면서 표선면 관내 소외계층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 합니다.

고령의 나이에도 이웃들을 도우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송오생 어르신의 의지에 반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장수하시고 남을 돕는 마음이 계속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