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난간에 매달린 여성의 모습을 보자마자 운전대를 돌렸어요..” 한문철 변호사도 놀라버린 이야기를 확인해보세요.

다리 난간 아래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한 여성.

도움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다행히도 이 여성은 한 부부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사고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20대 한 여성이 차량 통과 높이 3.5m 수침교 난간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다리 위에서는

여성이 밑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시민 2~3명이 붙잡고 있었는데요.

당시 차량을 몰고 수침교 방면을 빠져나가던 한 부부가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아내가 “저기 좀 봐. 사람 같아. 다리에 사람이 매달려 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남편은

지체 없이 바로 현장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이후 차에서 내린 아내는 여성이 떨어졌을 때 안전하게 받아줄 수 있는 지점을 남편과 조절해갔는데요.

주변 시민들 또한 차량이 정차할 위치를 함께 맞춰줬습니다.

남편이 차를 세우자마자, 매달려 있던 여성은 바로 차 지붕 위로 떨어졌습니다.

 

 

운전자 부부는 여성이 지붕 위에 떨어진 후에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안전하게 붙잡았고, 구조대원이 올 때까지 현장을 지켰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수침교 통과 높이가 3.5m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4m 정도는 될 것 같다. 난간부터 하면 6m이다. 여기서 떨어지면 죽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리에 매달린 분은 20대 젊은 여성분인데, 본인이 스스로 떨어지겠다는 것을 사람들이 막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승합차 부부도 도왔다. 한 생명을 살렸다. 남편분이 혼자 가면 못 봤을 수도 있는데, 아내분이 발견했다. 정말 큰일 하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 부부의 차 지붕은 찌그러지는 손상을 받았지만, 부부는 괜찮다고 전했습니다.

한 변호사는 “차 수리비를 받으려면, 뛰어내린 사람의 불법 행위가 있어야 한다. 해당 여성은 혼자 뛰어내리려고 한 거라서 불법 행위라고 할 수 없다. 뛰어내리려고 한 여성한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부가 가입한 보험사가 어느 보험사일지는 모르지만, 선하고 의로운 일을 한 이 차량을 고쳐줬으면 좋겠다”라며 속마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