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결국 전남편에게 큰 실망감을…”그 당시 재훈 오라버니랑 결혼 할걸…” 54세가 된 그녀의 차마 말 못할 눈물겨운 사연을 확인해보세요..

결혼하신 분들 중에 ‘지금 배우자 말고 다른 사람과 결혼했으면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던 분 계신가요?

물론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소중하긴 하지만 다른 인연이 있었으면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괜히 궁금해지니까 그런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되는 거겠죠.

특히 결혼생활을 하며 힘겨움을 겪는 스타들을 보게 되면 저 사람은 아예 처음부터 다른 배우자를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대표적인 연예인이 바로 오현경 씨인데요.

첫 결혼부터 좋은 인연을 맺지 못했기에 현재 싱글맘으로 살고 있는 그녀가 최근엔 우울한 상황까지 닥쳤다고 합니다.

과연 오현경 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그 근황과 함께 그녀가 버텨낸 힘든 시간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

연예계에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동안인 스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김성령, 고현정 등등 몇몇 50대 여배우들은 마치 30대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중에서도 오현경 씨가 가장 동안으로 느껴지는데요.

현재 54세인 오현경 씨는 전혀 그 나이로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미모 또한 여전합니다.

 

현재

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 등장하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과거 리즈 시절 눈부셨던 그녀의 압도적인 미모, 다들 기억하시죠.

고등학교 2학년 때 광고 모델을 시작했고, 대학교 1학년이던 1989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진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수많은 광고에 출연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는 등 다양한 활약을 했는데요.

특히 90년대 초반만 해도 여성에겐 드물었던 170cm의 훤칠한 키에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연상시키는 외모까지,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오현경 씨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톱스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예상 못 했던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1998년 한창 활발한 활동을 하며 그 누구보다 빛나는 미래를 꿈꾸던 오현경 씨.

그녀는 갑작스럽게 청천벽력 같은 수난을 맞게 되는데요.

어처구니없게도 전 남자친구와의 사생활을 담은 영상이 유출된 것입니다.

 

당시만

해도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았고 톡 메시지도 없었지만 영상을 담은 CD를 서로서로 전달하고 복사하며 순식간에 퍼지고 말았죠.

90년대 후반 지금으로서는 상상이 안 되지만, 당시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귀걸이도 못 하고 염색머리도 할 수 없을 만큼 보수적이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사생활이 담긴 비디오라니 오현경 씨는 얼굴을 들 수 없었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또 시련이 찾아오는데, 일상생활도 할 수 없을 만큼 턱관절 통증이 심해서 받았던 수술이 완전 잘못된 것입니다.

수술을 끝내고 보니 입이 얼굴 옆으로 완전히 돌아간 상태였는데요.

심지어 입이 1cm도 벌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미국의 유명한 의사를 소개받아 재수술을 했는데 너무 상태가 안 좋아 수술을 하던 도중 멈춰야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는데요.

생사의 갈림길을 오가는 수술 끝에 얼굴뼈에 나사가 가득하게 되었던 그녀, 이후 제대로 턱을 움직이기 위해 7개월이 넘는 재활 기간을 거쳤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통스러운 상황도 모르면서 당시 언론은 오현경 씨가 비디오 파문 이후 미국으로 잠적했다느니, 예뻐지기 위해 수술을 했다느니, 자극적인 기사만 쏟아내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죠.

그런데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2002년 그녀는 ‘어린이 전집’ 등을 통해 출판계를 이끈 계몽사 회장 홍 씨와 깜짝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홍 씨는 2001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호텔리어’에서 배용준 씨가 맡았던 역할의 실제 모델로 굉장히 유명해진 상태였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은 “오현경이 드디어 결혼을 통해 그간의 힘겨움을 잊고 새 출발을 한다”라며 많은 축하를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2003년에는 소중한 딸까지 얻으며 다시 평범한 삶을 살게 되었나 싶었는데, 하지만 홍 씨는 2004년 자신이 운영하던 3개 회사의 공급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됩니다.

오현경 씨는 “딸의 돌잔치를 준비하며 행복에 부풀어 있던 날, 청천벽력 같은 남편의 구속 소식을 들었다”라며 허탈한 마음을 밝혔는데요.

 

이후

그녀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면회를 가며 옥바라지를 할 정도로 남편에 대한 믿음이 두터웠습니다.

그러나 오현경 씨는 자신의 이름을 개명하던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홍 씨는 이미 두 번 이혼한 상태였고 아이도 두 명이나 있었던 것이죠.

심지어 홍 씨는 오현경 씨 몰래 친정집을 담보로 돈을 끌어썼고, 그녀의 이름으로 차명 주식 거래까지 했습니다.

오현경 씨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친정집에 차압 딱지가 붙을 때는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왈컥 쏟아졌다. 난 남편이 하루빨리 출소하길 기도하고 있었는데”라며 무너졌던 마음을 전했는데요.

그녀는 딸 때문에 수없이 망설였지만, 과거에 대해 철저히 속였던 남편에게 실망감과 배신감이 들어 더 이상 결혼 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딸의 양육권은 오현경 씨가 갖기로 하고 3년 10개월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여전히 싱글로 지내고 있는데요.

오현경 씨 정도면 얼마든지 재혼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결혼에 대한 상처 때문에 쉽게 사랑을 시작할 수 없었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딸 채령이를 위해 재혼을 포기했습니다.

이후 2007년 ‘조강지처 클럽’을 통해 10년간의 공백을 딛고 성공적인 컴백을 하는데요.

계속해서 맡은 작품마다 대히트를 시키며 시청률의 여왕에 등극합니다.

이처럼 그녀를 달리게 만든 건 딸 체령이었겠죠.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어느덧 딸이 스무 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오현경 씨가 우울함을 SNS에 자주 드러내고 있습니다.

셀카를 올리며 ‘나 요즘 우울해요’라는 글을 적기도 했는데요.

알고 보니 지난 9월부터 미국 보스턴에 있는 대학에 다니게 된 딸과 떨어져 지내고 있었습니다.

미국 대학에 진학한 건 대견한 일이지만, 항상 함께 살던 딸과 떨어져 있으니 당연히 허전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오현경 씨는 얼마 전 SNS에도 ‘요즘 나태해지고, 왠지 자신감 없어 혼자 정신적 방황을 하고 있는 나에게 용기를 주세요’라고 적으며 텅 빈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혼자 지내는 싱글맘의 외로움이 정말 오롯이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자연스레 ‘그녀에게 지금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남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아예 처음부터 좋은 사람과 인연을 맺어서 결혼에 실패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오현경

씨는 탁재훈 씨와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에 커플로 출연해 가상 연애를 했는데요.

두 사람이 굉장히 달달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죠.

오현경 씨는 탁재훈 씨와 어릴 때부터 같은 동네에 살았고, 탁재훈 씨의 여동생과는 중고등학교 동창으로 절친이라는데요.

그녀는 친구 오빠였던 탁재훈 씨에게 아주 예전부터 호감이 있었다는 고백을 했었습니다.

심지어 방송 중에 농담 반 진단 반 ‘결혼할래’라는 얘기를 던질 정도였는데요.

사실 탁재훈 씨도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힘든 결혼생활을 했던 과거가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을 미국에 보내고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면서 3년 동안 약 3억 8000만 원 정도의 돈을 송금했는데요.

하지만, 전 부인은 탁재훈 씨의 수입이 줄자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심지어

위자료 1억, 매달 양육비 800만 원 탁재훈 씨 수입의 30프로, 부부 공동명의 부동산을 달라는 조건까지 요구 사항이 어마어마했죠.

이런 무리한 재산 분할 요구가 비난 여론을 받자 전 부인은 탁재훈 씨가 외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데요.

그러나 알고 보니 탁재훈 씨가 사업상 미팅으로 만난 사람들이었고 그 어떤 외도 혐의점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전처는 재산 분할 때문에 거짓말을 했던 건데요.

이렇게 보니 오현경 씨와 탁재훈 씨는 둘 다 힘겨운 결혼 생활을 했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두 사람이 만나 사귀었다면 어땠을까요?

비록 인연이 맞지 않아 그러진 못했지만, 만약 오현경 씨와 탁재훈 씨가 결혼했다면, 좋은 가정을 꾸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오현경 씨는 탁재훈 씨와의 연애에 대해 “젊은 친구들과 달리 우리는 애들도 있고 그게 쉽지 않죠. 그러나 열린 결말입니다”라고 말한 걸 보면 아직 두 사람의 관계는 열려 있는 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