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모델 서정희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전격 출연한다.
4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서정희는 최근 모친 장복숙 여사와 함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녹화에 참여했습니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의 멘탈 케어 프로그램입니다. 그동안 여러 스타들의 속 깊은 고민과 ‘국민 멘토’로 활약 중인 오은영의 명쾌한 솔루션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이어
서정희는 1980년대 빼어난 미모와 매력으로 CF계에 활약한 스타다. 지난달 2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고(故) 서세원의 전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정희는 지난 1983년 고 서세원과 결혼해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얻었습니다.
이들은 항간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졌지만, 고 서세원이 2014년 서정희를 다양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파경을 맞았고, 이듬해 협의 이혼했습니다.

이혼 후 서정희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60대 나이가 무색한 동안 미모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월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통해 모친 장복숙 여사, 딸 서동주와 함께 대만 여행을 다녀온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4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그는 당시 항암 치료 중이었지만, 여느 때보다 밝은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서정희는 고 서세원이 사망하기 전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촬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서정희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고 서세원에 대한 언급을 했을지, 어떤 고민을 들고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을 찾았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서정희의 촬영분은 오는 12일 방송 예정입니다.
서세원의 발인은 2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영결식 사회는 개그맨 김학래 씨가, 추모사는 엄영수 협회장이, 추도사는 주진우 기자가 맡았다. 장지는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공원입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4월 20일 오전 외국 프놈펜의 한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로 사망했습니다. 현지에서 화장, 사망 후 열흘 만인 지난 4월 30일 유해가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후 빈소가 차려졌다. 빈소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조용했습니다. 상주는 아버지와 절연했던 딸 서동주 씨를 포함한 세 자녀, 외종질, 며느리, 재혼한 배우자 김 모 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