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도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은 방송인 송은이가 끝내 눈물을 보이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다.
2023년 6월 30일 방송된 MBN ‘열정과다 언니들의 내일은 위닝샷’에서는 ‘2023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에 참여한 ‘위닝샷’ 팀의 예선 경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프노어 팀과의 두 번째 경기에는 신봉선 대신 송은이가 출전해 고우리와 복식으로 나섰다.
송은이는 앞서 남자 연예인 테니스 실력자들과 복식 경기를 하던 중 손가락 부상을 당해 치료 중인 상황, 손가락 세 개가 골절돼 핀을 박는 수술까지 받았다.
송은이는 “손가락 부상으로 그동안 한 손 연습을 계속 해왔는데, 이길 자신이 있었다”라며 의지를 불태웠고, 장내엔 응원의 함성이 쏟아졌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커다란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송은이는 결국 상대팀에게 승리를 내줬다.
경기에서 패배한 송은이는 “왜 화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라고 토로했다.
홀로 대기실에 들어간 송은이는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송은이는 “진짜 ‘이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나’ 싶을 만큼 열심히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송은이는 “동생들에게 내용 있는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정작 내가 그러지 못했다”라며 자책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숙은 “그래서 제가 병문안 가서 위로해주고, 작은 카메라로 찍어왔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김숙이 공개한 영상에는 피곤한 얼굴로 병원 침대에 앉아 벽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송은이의 모습이 담겼다.
배우 최강희와 함께 병문안을 간 김숙은 “뭐 해줄까? 내가 해줄게”라며 보여주기식 간호에 나섰고, 송은이는 “나가줄래?”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날
숙은 송은이에게 음식을 먹여주는가 하면, 송은이가 엉덩이에 주사를 맞기 전 바지를 내려주기도 했다.
바지를 내려주려 하는 김숙에게 송은이는 “아 저리 가. 뭘 내려 줘. 난 아픈데 자기 미담 찍으려고”라며 투덜대면서도 결국 몸을 맡겼다.
송은이를 침대에 눕힌 뒤, 카메라를 보고 “다 찍었지”라고 말한 김숙은 “갈게 이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0세인 송은이는 1992년 MBC 강변가요제에 참가, 이후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5년 절친 김숙과 고민상담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을 시작한 송은이는 이후 컨텐츠랩 비보를 설립, 유튜브와 네이버TV에 인터넷 채널 ‘VIVO TV’를 개설했다.
이후 2019년에는 연예 기획사 ‘미디어랩 시소’를 설립한 송은이는 김숙과 함께 안영미, 故박지선, 김신영, 신봉선, 박나래, 장도연, 황제성, 유재환, 권혁수 등 여러 개그우먼과 비주류 코미디언, 방송인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2023년
6월 22일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속보 신봉선 미디어랩시소 전속 계약! 그리고 깜짝 결혼 발표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미디어랩 시소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대표 송은이를 만난 신봉선은 “재계약 시즌이 왔다”라며 말문을 틔웠다.
신봉선은 “여러분께 노예계약이란 이런 거라는 걸 다 까겠다”라면서 “이런 걸 꼼꼼히 봐야 한다”라고 첨언했다.

계약서를 쓰기 전, 송은이가 “뭐 바라는 거 없냐”라고 묻자 신봉선은 “우리에게 사실 이런 계약서 필요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신봉선이 “회사에 테니스 코드 좀 만들어 달라. 치고 싶은데 칠 수가 없다”라고 요청하자 송은이는 “이미 대출이 많이 껴 있다. 지금도 적자”라고 토로했다.
이에 신봉선은 “삐 처리해 드릴 테니 솔직하게 말해봐라. 얼마나 있냐”라고 물었고, 송은이가 “놀랄 텐데”라면서 수십 억의 빚이 있다고 고백하자 “미쳤다. 건물 세놓고 다시 이사해라. 빚 많은 회사와 계약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충격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