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생으로 올해 49세인 엄태웅은 1998년 영화 단역으로 데뷔하였는데요. 데뷔 초기 한국 최고의 디바 ‘엄정화’의 친동생으로 주목 받기도 했지만 아주 오랜 시간 무명 생활을 걷게 됩니다.
배우 엄태웅이 7년 만에 복귀해 사생활 논란도 재조명됐다. 엄태웅의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27일 “엄태웅이 2017년 영화 ‘지게차’ 이후 오랜만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옌택시옹이 생방송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엄씨의 사생활 논란은 지난 2016년 마사지샵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시작됐다.
그러던
중간에 촬영된 두 개의 단막극 때문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연극은 2004년 MBC 최우수연기상 ‘곰스크행’과 같은 해 KBS 드라마시티에서 방송된 ‘제주도 푸른밤’이라는 작품이다. 특히 ‘제주도 푸른밤’은 우아한 영상미와 파트너 민지아와의 열연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단막극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04년 엄태웅은 단막극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런 눈빛으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춘향소녀’에서 변학도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예능으로 이어진 인기
연기
영역을 넓히면서 당시 최고 인기 예능인 ‘1박 2일’의 6번째 멤버로 발탁됐다. 묵직한 연기력으로 ‘엄파워’라는 별명이 붙은 엄태웅의 반전 매력은 예능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으며, 엄태웅의 초라한 외모도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후 연예 활동을 잠시 쉬고 다시 연기에 매진했다. 2015년 1월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예능에 복귀했다.

엄태웅은 아버지께서 태어나고 100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돌아가셔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고 하는데요. 어머니와 누나 3명 밑에서 자라와서 그런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때 어색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아버지에 대한 것에 서투른 것이 그 까닭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차츰 성장해가는 멋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내바보‘ ‘딸바보‘ 의 면모를 보여주며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갔다.
‘딸바보’ 엄태웅의 추락
2016년
7월 당시 42세였던 엄태웅은 30대 여성 A씨에게 성X행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사기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던 A씨가 수감된 지 3일 만에 엄태웅을 고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A씨는 다른 사기사건에 연루돼 7월 법정 구속된 상태였고 구속 된지 3일 후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점과 6개월이 지난 사건에 대한 고소장을 낸 점, 그리고 A씨의 범죄 전력 등이 도마에 올라 경찰은 그런 점들을 감안하고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성XX과 XX매가 주요 사안이였는데요. 결국 판결은 X폭행 관련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불법 XX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부과받았다.
4개월 간의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며 엄태웅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둘째를 임신 중이던 부인은 그 충격으로 유산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자숙기간 그리고 드라마 복귀
사생활 논란 이후 조용히 지내온 엄태웅이 아내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 ‘왓시TV’에 출연했다. 이때부터 엄태웅이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사생활 논란과 충격 때문인지 엄태웅은 유튜브 ‘왓시TV’에 출연을 거의 하지 않고 은근히 얌전하다.

이어 2023년 6월 27일 엄태웅의 7년 만의 복귀 소식이 나왔다. 엄태웅의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 측은 “엄태웅이 드라마 ‘킬유’에 출연하며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유하 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 ‘너를 죽였다’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선우(이기광 분)가 만취 뺑소니 사건으로 기소된 대기업 회장의 손녀 지연(강지영 분)을 대신해 언론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반기
개봉을 앞둔 ‘아이 킬 유’는 주연배우 보다 엄태웅의 안방 드라마 복귀작으로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7년 만의 복귀를 밝힌 엄태웅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여론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