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놀러가서 제발 ‘이것’ 조심하세요
익수는 물에 빠지면서 호흡곤란을 겪는 것을 말하며, 익수로 질식이 발생하여 사망하는 것을 익사라 합니다. 익사는 우리나라에서 비의도적 사망사고 중 교통사고 다음으로 자주 발생하는 사망사고이며, 익사와 익수 모두 포함한다면 매우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중 하나입니다. 익사나 익수 사고는 여름철 강이나 바다, 계곡 같은 피서지에서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피서지에서는 안전을 무엇보다 주의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익사와 익수 사고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익사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젊은 남성
익사 사고의 통계를 내면, 익사자의 약 90%는 남성이며, 여기서 다시 20대가 30%, 10대가 40%를 차지합니다. 이런 젊은 남성의 익사 사고율이 높은 이유는 다름 아닌 남성 특유의 자신감과 모험정신이 원인입니다. 또한 의외로 수영을 할 줄 아는 사람의 익사나 익수 사고율도 높은 편인데요. 이는 수영을 할 수 있으므로 바다나 강물에서 자력으로 헤엄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다나 강은 환경이 통제되는 수영장에서의 수영과는 매우 다르므로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바다나 강물에 빠질 수 있음을 아시고 주의해야 합니다.
익사 사고 어떻게 예방하나요?
위의 설명처럼 익사의 가장 큰 원인은 자만심입니다. 따라서 해수욕장이나 계곡 같은 곳에서 수영할 때는 안전 요원의 통제를 따라야 하며, 만약 안전 요원이 없다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가에서 가까운 곳에서만 놀아야 합니다. 특히 일부 물은 탁해서 갑작스럽게 깊어지는 곳을 알기 어려울 수 있으며, 맑은 물속도 빛의 굴곡으로 실제보다 더 얇게 보이는 현상이 있으므로 얇은 물로 어림잡아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어린아이는 얕은 곳에서도 익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는 물의 깊이와 상관없이 구명조끼와 같은 보호 장비를 입혀야 합니다. 그리고 음주 후 입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음주 후 입수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