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최근에 출연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동생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를 공개했다.
유학
도중 괴한의 습격으로.
이동건의 동생은 15년 전 호주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동건의 남동생은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던 2008년 3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사망했다.
사건은 한 햄버거집 인근에서 발생했는데, 이 과정에서 중국인 청년 2명이 다툼을 벌이다 피해자를 총으로 찔렀고, 이동건의 동생은 단지 그를 바라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비극을 겪었다.
이동건은 동생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동생이 묻혀 있는 성당을 직접 방문한 사진을 공개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이동건은 동생 생일이 되면 이 성당을 꼭 찾는다고 한다. 그는 남동생의 사진을 보며 “네가 36세가 되는 걸 정말 상상할 수 없다. “스무살에 멈췄으니까”라고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동건은 딸 로이의 사진과 영상도 보여주며 “나에게도 내 얼굴이 있고 네 얼굴이 있다”며 여동생을 추모했다.
그의 차분한 표정에는 안타까움이 묻어났고, 이를 본 이동건 어머니와 운동가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동건 어머니 : “왜 이렇게 일찍 가셨어요?”
구체적으로 MC 신동엽이 “아들이 잠시 돌아오면 뭐라고 말하겠는가”라고 묻자, 잠시 머뭇거리던 이동건 어머니는 “간단하다. “왜 그렇게 일찍 떠났어요?” – 그는 대답하여 모두를 울게 만들었습니다.
이동건은 “어머니를 잘 모시겠다”고 약속한 뒤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동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건의 어머니는 “너와 나는 정말 잘 지냈다. 이걸 보내고 나니 너무 외로웠어요. 그는 “정말 외로웠다”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프로그램은 분당 최고 시청률 15.8%, 1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자들은 이동건의 가슴 아픈 사연에 많은 공감을 보이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심정을 나누었다.
이들은 “사진만 봐도 가슴이 뭉클하다”, “36번째 생일인데 늙지도 않았는데 아직도 기억해주시는 게 아쉽다”, “나를 들어올릴 뻔 했다고 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8살이나 연상이니까”, “이런 걸 볼 때마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런 것 같았습니다.
이동건의 가슴 아픈 사연은 동생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살인자들은 어떻게 됐나요?
배우
이동건의 동생 이준엽씨를 살해한 범인이 장기 징역 13년 3개월을 받았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법원은 이씨를 살해한 범인 가운데 한 명인 중국계 마이클 리(20)에게 최소 13년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마이클 리는 2008년 3월20일 새벽 시드니 시내 월드스퀘어 인근의 패스트푸드점 앞을 지나가던 이씨(당시 21세) 일행이 자신들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친구 이반 웡 등과 함께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난 뒤 검거됐다.
해당
사 판사는 “숨진 이씨는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방어할 틈이 없었다”며 “피고인이 무참히 공격해 살인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전했다.
징역 13년 3개월을 받은 마이클 리는 2021년 6월 이후에나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함께 범행한 공범 웡은 지난 3월 15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