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가 망하는 이유는 반드시 ‘OO’ 때문일겁니다” 결국 2002년 맴버들에게 작심발언 히딩크!

대한축구협회의 지속적인 비효율적 시도는 정부의 직접 개입이 필요한 수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더 이상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진행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5일 “지금까지 우리는 대한축구협회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최근의 문제점을 바로잡기를 기대하며 지켜봐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한계에 도달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우리의 의도는 두 가지 사항을 조사하는 것입니다. 대한축구협회 운영에 부적절한 요소가 있었는지, 그리고 국가대표팀 선발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입니다. 문제가 발견되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할권 내에서 조치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최근 대한축구협회 내부의 갈등과 이를 둘러싼 논란이 축구의 영역을 넘어 문화체육관광부의 직접 개입이 필요한 수준으로 확대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5개월 동안 새로운 감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랜 시간이 걸려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지만, 이번에는 비정상적이고 불투명한 감독 선임 과정에 팬들이 날 선 비판을 하고 있다.

더해 박지성 등 한국 축구를 대표했던 선수들도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등, 축구계가 연일 시끄럽다.

 

 

관련해 문체부 대변인은 16일 뉴스1에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문제들이 정리되지 않고 더 심각해지고 있다. 그래서 문체부는 이번 사안이 축구협회 자체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단계에 왔다고 판단했다”면서 “관리 감독을 하는 기관으로써 그냥 둘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민법상 재단법인의 형태였지만 올해부터는 공직 유관단체로 지정됐다. 따라서 이전에는 문체부가 정부 공적 자금 투입에 한정해 관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단체를 감사할 수 있는 권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