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버지를 위해서 오늘 만큼은 꼭 골을 넣어드리고 싶었는데…” 사진 한 장으로 세상을 울려버린 손웅정 아버지의 모습…
“또 무득점”…아들 보러 온 손흥민 아버지 반응에 모두 뭉클해졌다
경기를 끝내는 휘슬이 울린 후, 동료 및 상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 손흥민을 관중석에서 말 없이 지켜보는 그의 아버지, 손웅정씨가 포착되어 많은 이들의 집중이 쏠리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개막 이후 공식전 7경기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침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올 시즌 초반 행보는 23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지난 시즌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리그 6경기와 마르세유(프랑스 리그앙)를 상대로 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까지 포함해 총 7경기에서 사우스햄튼과의 개막전에 기록한 도움 1개가 유일한 공격 포인트입니다.
손흥민이 전세계에서 받고 있는 기대감을 감안하면 조금 아쉬운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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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9월 8일 (영국 현지 시각)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어김없이 콘테 감독의 신임을 받아 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조별리그 D조 1차전 마르세유전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리그 6라운드 풀럼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공격라인 손흥민 – 케인 – 히샬리송 조합을 콘테 감독이 다시 한 번 가동한 것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많이 보였던 손흥민 역시 이날 남다른 의욕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가해 마르세유의 로페즈 골키퍼의 실수를 유도할 뻔했으며, 후반전이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특유의 폭발적인 스프린트로 상대 수비수 음벰바의 파울을 유도,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게 만들었고 결국 수적 우위를 가져 토트넘이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도록 팀을 돕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