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눈이 계속 감겨요..” 결국 80대 할머님의 안타까운 최근 들려온 소식에 모두가 오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80대 여성이 한 주택가 인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추운 날씨를 버티지 못하고, 끝내 저체온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5일 보도에 의하면 지난 3일 오전 8시 33분쯤 한 빌라 인근에서 한 행인의 문의가 접수됐습니다.
A(82) 씨가 빌라 화단에 쓰러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장으로 도착한 담당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된 A 씨는 치료를 받았지만, 5일 오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병원 측은 A 씨가 저체온증으로 세상을 뜨시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일 인천에 한파특보가 내려지진 않았지만, 영하 0.6도의 최저 기온을 기록하며 추위를 드러냈습니다.
평소 A 씨는 노환으로 시작해서 수많은 기저질환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가 발견된 곳은 그의 거주지 인근이었습니다. 경 공무원 역시도 외출한 A 씨가 집을 제대로 찾지 못하며 30분 이상 추위에 노출되면서 결국 안타까운 실정에 이르게 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관계자는 “원인이 저체온증이라는 병원 측 진단으로 A 씨를 한랭 질환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례로 집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시기가 초겨울인 만큼 한파는 주춤하지만, 추위는 여전히 무지막지합니다.
그만큼 따뜻한 옷들로 잘 채비하시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웃들도 서로 신경 쓰며 따뜻하게 겨울을 이겨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