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넘어서 현실에서도…” 제레미 레너의 좋지 못한 소식통에 전 세계 사람들이 그의 눈물겨운 상황에 멍하니 하늘만 보았습니다..

‘현실판 어벤져스’ 제레미 레너

영화 마블사의 영웅

‘호크아이’로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제레미 레너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가 자신이 맡은 배우 역 ‘영웅’처럼 다른 사람을 구조하다가 다쳤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3일 외신에 의하면 미국 네바다주 와슈 카운티 보안관은 제레미 레너가 봉사 활동 중에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눈은 오고 있지 않았지만, 고속도로에 쌓여있는 눈은 사람의 키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20여 대의 차량이 도로에 갇혀 꼼짝도 못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도로 인근에서

거주 중이던 레너는 갇혀있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직접 초대형 제설차를 몰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레너는 자신의 제설차로 수북한 눈들을 치웠고, 사람들을 탈출시켰습니다.

그러나 잠시 레너가 차에서 하차한 사이, 제설차가 혼자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레너는 급하게

운전석 올라타 차량을 제어하려고 했지만, 이 과정에서 제설차에 다리가 깔리는 등 큰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이에 이웃 주민들은 구급대가 올 때까지 그를 지켰습니다.

911 전화 내용에 의하면 레너는 가슴과 몸통에 심한 부상을 입었고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머리에는 심한 출혈, 가슴 일부는 완전히 으스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레너 측은

“레너가 흉부 외상 및 정형외과적 부상을 당해, 2번의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라고 밝혔습니다.

레너의 지인이자 네바다주 리노시의 시장인 힐러리 시브는 “사고 당시 레너는 폭설 속에서 발 묶인 사람들을 돕고 있었다”라며 “그는 언제나 지역사회에 이바지해왔다”라고 전했습니다.

 

제레미 레너는

자신의 SNS에 병상에 있는 그의 사진을 올리며 “모두의 친절한 말들에 감사드린다. 저는 지금 타자가 엉망이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을 보낸다”라며 팬들에게 안부의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