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미자가 뇌경색 시술 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에는 사미자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사미자는 과거 방송 중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사미자는 “분장을 하고 자리에 앉은 것까지는 기억하는데, 그 다음에 몸이 옆으로 계속 쓰러지더라”며 “옆에 사람이 나를 계속 밀었다. 위에서 (제작진이) 카메라로 보더니 ‘큰일 났다. 빨리 아웃시켜’라 했다더라”고 말했습니다.
사미자는 “집에서 연락을 받고 나를 데리고 갔다. 다행히 시간 안에 시술을 받았다. 후유증이 있었다. 한 달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면서 “마음대로 오른쪽 다리가 움직이지 않더라”라고 떠올렸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걷지 못할 수 있다고 열심히 (재활) 운동을 하라고 했는데, 나는 그런가보다 넘겼다”며 “그때 열심히 (재활 운동을) 했다면 절뚝거리지 않았을 거 같다”고 씁쓸해했습니다.
이어 “다행히 시간 안에 시술을 받았다. 한 달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면서 “오른쪽 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뇌경색이 온 것이 당뇨병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약을 먹으면 끊지를 못한다. 당뇨 진단을 받은 후 고혈압, 고지혈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오고 뇌경색까지 왔다”고 말했습니다.
사미자는 “부기 때문에 다리가 부어있다. 양말 고무줄이 발목을 조여 불편할 정도”라며 “양말 발목 부분을 가위로 다 잘랐더니 피가 좀 통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미자는 1963년 데뷔해 드라마 ‘지금 평양에선’, ‘사랑이 뭐길래’, ‘토지’ 등에 출연했습니다. 올해 나이 83세인 사미자는 세 살 연상의 남편인 김관수씨와 결혼해 딸 김희주씨를 두고 있다.
이후 그는 뇌경색의 원인으로 당뇨병을 언급했습니다. 사미자는 과거 당뇨병 진단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는
“당뇨병으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갑상샘 기능 저하증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었다”며 “다리 부기 문제도 문제였습니다. 발등과 발목 전체가 부었고, 양말 고무줄이 발목을 조여 불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크고 작은 불편을 겪다가 뇌경색까지 온 것.
사미자의 솔직한 고백은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한편, 사미자는 1963년 데뷔, 드라마 ‘지금 평양에선’, ‘사랑이 뭐길래’, ‘토지’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맹활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