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의식이 되돌아오나 하더니…” 한 유명 배우의 안타까운 비보가 전달되는데.. 지금 그녀의 “눈물겨운” 상황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혹시 이 배우를 아시나요?

1963년생으로 1983년 KBS 공채 10기에 발탁되면서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주말 연속극 ‘야망의 세월’, ‘모래시계’ 등에 출연했던 배우 한경선 님을 아시나요?

벌써

세상을 떠난 지 7주기를 훌쩍 넘겼는데요.

지금까지 왜 갑자기 안 보였는지 안타까운 상황과 마지막 모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인은 과거 어느 날 MBC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촬영 후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죠.

 

 

그러다

별도의 수술 없이 회복하던 중, 지난 1일 갑자기 의식불명 상태가 됐고, 끝내 2015년 7월 4일 향년 53세의 나이에 가족과 동료 배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하게 눈을 감았습니다.

생전 뇌출혈로 쓰러진 후 의식을 완전히 잃은 상태였으나, 딱 한 번 의식이 찾아왔을 때에도 몸에 주사바늘이 꽂혀져 있는 걸 뽑으면서 ‘나는 촬영해야 한다’라며 ‘내가 왜 여기 있냐’라고 했죠.

그 당시에 대본을 외우며 드라마를 걱정한 고 한경선은 ‘본인은 병원에 있을 때가 아니다’라면서 ‘당장 드라마 촬영장으로 가야 한다’라고 했는데, 그게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이 되어 버린 것이었죠.

 

또한

고인은 자신의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는데도 오직 드라마 걱정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주변인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는데요.

배우 김윤경이 하는 말이 ‘고인은 평상시에 두통이 심했다. 그날 드라마 회식에 갔는데 갈 때부터 머리가 계속 아파서 주먹으로 머리를 배를 치셨다더라. 머리가 너무 아파서 약을 먹으려는데, 물이 한쪽으로 흘러서 그런 모습을 보이기 싫으셔서 집에 가야 할 것 같다고 했는데, 그때는 이미 늦은 것이었다. 잘 걷질 못하셔서 바로 업고 병원으로 갔는데,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뇌출혈이 일어난 거다’라고 설명했죠.

 

 

이어

‘본인도 여유롭지 않으면서 주머니에 있는 단돈 몇 만 원이라도 배고픈 스태프들에게 항상 밥 먹으라고 챙겨주고, 길 가다가도 박스 줍는 할머니들을 그냥 못 지나치고, 늘 뭐라도 주고 선행하는 분이셨다’라며 애도했습니다.

또한 빈소에 도착한 이숙은 ‘쓰러지는 날 현장에서 같이 있었다. 상황을 되짚어 보면 마지막으로 그때 체했다고 해서 누워서 손도 주물러주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돼버려서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강성연은 ‘편찮으신 그날에도 힘내라고 많이 챙겨주셨는데, 갑작스럽게 가시게 돼서 너무 가슴이 아픈데 선배님이 이렇게 사랑하셨던 저희 작품 열심히 잘하겠다’라며 눈물을 흘렸죠.

 

또한

고 한경선은 과거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선택했는데 성형수술 실패로 우울증을 겪고, 장애인을 돕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도 했으며 한경선은 짜장면 값을 내지 못해 화장실에 숨었었던 슬픔 과거사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배우 한경선 사망 믿기지가 않네요. 이렇게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냐’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죠.

갑작스레 하늘의 별이 되어 가슴이 아픈데요.

그곳은 아픔 없는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