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형기가 ‘모자이크’ 심의 대상 연예인으로 강조되며 최근 근황이 재조명 되고 있다. 조형기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00회 특집 게스트로 출연한 이경규 방송에 모자이크 처리돼 등장 했다.
이 장면은 많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며 온라인서 급속히 확산 됐다. 화면 속에서 이경규와 어깨동무를 한 연예인의 얼굴이 ‘아예’ 모자이크 처리 됐기 때문이며, 이후 모자이크 처리된 연예인의 정체는 조형기로 드러났다.
그는
2020년 1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활동 재개를 시도했지만,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그해 3월 활동을 바로 중단 했다. 최근에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가 미국 필라델피아 한인타운에서 식사 중인 근황이 공개되기도 하였다.

‘킬러 조’라는 별명을 가진 조형기는 1991년 음주운전을 해 30대 여성을 좋지 못한 상황으로 이끌고 징역 5년 형을 선고 받았고, 2년 뒤 가석방 돼 MBC ‘사과 하나 별 둘’로 복귀 하였다.
당시는 지금처럼 인터넷 등이 보급되지 않았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이 활성화 되지 않은 상태라 조형기는 복귀 이후 예능 ‘전파견문록’, ‘이경규가 간다’, ‘세바퀴’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할 수 있었고, 2006년에는 PD상을 수상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 됐던 2010년 중반부터 조형기의 과거 사건이 조명 됐고, 조형기의 행동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후 유튜브로 복귀를 노렸으나,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져 활동을 중단 했다.

하지만 이후 그의 채널에는 사과를 요구하는 댓글이 쇄도했고, 조형기는 댓글 창을 폐쇄한 뒤 석달만인 3월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김대현씨가 지난 5월 이 채널로 생방송을 진행했지만 조형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목격담이 등장해 관심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한인타운에서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글 작성자 A씨는 “오늘 오후 필라델피아 한인타운에 주변 사람들이 웅성거려 사진 찍었다”고 했다.

이어
작성자는 “유튜브 하더니만 하도 욕만 먹어서 한국 떠서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사는가 봅니다. 주변 사람들이 자주 본다고 합니다”라고 설명 하기도 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최근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의 경각심이 높아지며 조형기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비록 해당 사건은 ’30년 전’ 사건이지만, 연예계 복귀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