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원조 미남 배우 안정훈 끝내 눈물겨운 소식..” 이상민도 그의 앞에서 무릎을 짚은 안타까운 사연.. 가족들과 생이별한 것도 모자라..

원조 꽃미남 배우로 이름을 날렸던 안정훈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생각지도 못한 일로 가족들과 생이별한 후 지난 4년을 고통 속에 보냈다는데.

눈물 없이 듣지 못할 그의 근황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69년생

안정훈은 78년 kbs 드라마 kbs 문예극장으로 데뷔한 총망받는 아역배우 출신 연기자이다.

 

 

아역 배우 시절 안정훈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데.

지금과 달리 소속사 시스템이 제대로 있지 않은 과거에는 아역 배우들의 매니저가 어머니였다고 하는데.

초등학교 5학년 떄 암에 걸리신 어머니는 항암 치료 때문에 머리가 다 빠져가는데도 촬영장에서 안정훈을 케어하면서 다녔다고 합니다.

안정훈은 어머니의 헌신에 대해

“어머니가 약을 달인 물을 촬영장 다니면서 마시면서 나를 케어하셨다”

“어머니가 그 약을 내 의상에 쏟았는데 냄새가 너무 독해서, 내가 ‘엄마 이거 뭐야? 이거 어떻게 입어? 냄새나서 못 입어’라며 화를 냈다”

“그 떈 몰랐다.어머니가 암에 걸리셨는데 나를 보살펴야 해서, 약을 드시던건데 내가 그렇게 말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런

어머니의 눈물겨운 헌신에 힘입어 그는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젊은 남자 배우 중 하나가 되었는데.

작품에서 주연을 맡는 것은 물론 cf 역시 여러 개 찍었다.

아역 배우의 황금기라 불리는 시대의 그는 최진실, 하희라, 최수종 등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외모로 많은 10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루에 받은 팬레터만 기본 350통이라는데, 당시 얼마나 위상이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군대에 가기 전에는 토크쇼에서 이때 심정을 말할 정도로 꽤 인기 있는 스타였는데.

한 방송에서 그는 신인시절 최수종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최수종의 연기를 자신이 가르쳤다는 안정훈은 “형이 모델로 시작해서 현장을 잘 몰랐다”

“그 떄 풀샷, 바스트샷을 찍을 때 움직임이랑 콘티 보는 법을 알려줬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안정훈은 당시 작품에서는 껄렁껄렁하고 까죽되는데 미워할 수 없는 신세대 꽃미남 역할을 주로 맡았는데.

 

이후

이미지가 전혀 다른 역을 많이 맡았다.

아역 배우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그는 아역 스타는 성인 스타로 성공할 수 없다는 징크스를 깼고,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성인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선한 인상이라선지 안정훈은 주로 착한 역을 많이 맡았다.

그중에서도 주인공의 선배나 삼촌 역할을 많이 맡게 되었는데,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라는 뜻이다.

그렇게 꾸준히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안정훈의 러브 스토리도 참 드라마틱한데.

 

 

안정훈은 아내 허승연과 20대 초반에 만나 9년간이나 연애했고, 그렇게 가정을 이뤄 세 자녀를 낳게 되었다.

 

사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첫 인상이 좋지 않았다.

허승연은 안정훈의 직업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갖고 있었고, 안정훈은 그런 허승연에게 오기가 생겼다.

“중학교 선배 여자친구를 만나러 따라갔던 곳에서 지금의 수빈이 엄마를 만나게 됐다”

“연예인을 날나리라면서 굉장히 싫어하더라”

“그래서 연예인을 대변해야겠다는 생각에 전화번호를 받아냈고 대화가 오가게 됐다”

처음에는 오기로 받아낸 전화번호지만 안정훈은 점점 허승연에게 빠져들었다.

 

연예인

생활로 고독하거나 외로울 때 아내의 조언이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다는데.

허승연 역시 그간 연예인에 관한 색안경을 벗어버리고 안정훈에게 빠져들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9년간의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 사실 오랜 연애 기간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내가 군대에 갔을 때 아기 엄마는 일본으로 공부하러 갔다”

“또 휴가 나오면 아내도 방학을 맞아 국내로 나오고 그렇게 했기 때문에 9년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인생은 타이밍이란 얘기가 있다.

그만큼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얘기인데요 군인, 그리고 유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만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타이밍이 딱딱 맞아떨어진 것을 보면 두 사람은 이어질 수밖에 없던 인연인 듯 싶다.

허승연은 안정훈과 결정적으로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한 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 번은 집에 놀러 갔는데 굉장히 효자이더라”

“어머니가 새 어머니인데 우리 엄마한테 진짜 잘해야 한다고 말해 이 사람은 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또 나를 절대 배신할 사람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친구로 시작해 결혼까지 연결됐다”

어찌 보면 별 것 아니라고 넘길 수도 있는 부분인데 사람 연이 이어지려니 이렇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서로에게 호감을 쌓았던 두 사람은 9년 열애 끝에 결혼했고, 딸 수빈이와 서현이, 아들 여준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신혼의 달콤함도 잠시…그에게는 큰 시련이 찾아오게 됩니다.

아버지의 부도에…

IMF로 인해 안정훈의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난 것이다.

부친은 이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가 진 수십억의 빚은 고스란히 안정훈에게 오게 됩니다.

안정훈은 신혼집마저 빼앗기고 아내와 1999년 태어난 첫째 딸 수빈 양과 함께 거리로 내몰리게 됩니다.

하지만 안정훈은 아버지의 빚을 피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갚아나가자’라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일했는데.

이 시기 안정훈은 SBS ‘엄마의 딸’, MBC ‘해바라기’, KBS2 ‘어사출두’, SBS ‘카이스트’ 등 많은 작품 활동을 했다.

1999년 4편, 2000년 6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쉬지않고 일했고, 아내는 수학학원을 운영하며 힘을 보탰다.

그렇게 꼬박 6년을 빚을 갚는데 힘을 쏟았고, 결국 그는 모든 빚을 갚았다.

놀라운 점은 안정훈이 이러한 사실을 주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것인데.

사실 김구라, 윤정수, 이상민 등 연예계에는 자신의 빚 사실을 고백하며 대중들의 동정을 얻는 경우도 있죠.

물론 그러한 행동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진 빚이 아님에도 대중들에게는 물론 주변 누구에게도 일절 알리지 않고 묵묵히 빚을 갚은 안정훈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에

대해 안정훈은 “아버지의 부채를 모두 갚은 것은 사실이지만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하지않나? 힘든 시기를 거쳐서 가족끼리 더 끈끈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둘째 딸 서연양, 늦둥이 아들 여준 군을 얻은 안정훈은 과거 방송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을 통해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너무나도 행복해보이는 화목한 가족의 모습에 입가의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광경이었다.

하지만 최근 그의 가족에게 큰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가족들과 생이별…

11일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안정호는 자신이 겪고 있는 슬픔에 대해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안정훈은 무려 4년 동안이나 가족 얼굴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위해’라는 지역이 있다”

“비즈니스 하려고 갔다가 아이들 미래를 위해 학교를 옮겼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러던 차 코로나19가 터졌고, 안정우는 갑작스레 가족들과 생이별을 맞이했다.

“정작 일해야 하는 저는 한국에 있고 식구들은 다 넘어가서 만 3년 동안 만나지도 못하고 떨어져 있다”

갑작스럽게 생이별하게 된 안정호는 오직 영상통화로만 그리운 가족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통화라도 할 수 있는 것은 다행이었지만 그럴 때마다 직접 만나지 못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찢어지는 듯 아팠다.

“같이 있을 때는 서로의 소중함을 잘 몰랐는데 떨어져서 만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더욱 절실해지고 간절해진다”

안정원의 안타까운 사연은 다른 방송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말 프리한 닥터M 출연했던 그는 혼자 사는 집 거실에서 티비를 든 채 소파에서 잠이 들어 짠한 장면을 연출했다.

당시에 안정훈은 “거실이 제 침실이다 원래 방에서 잤는데 식구들이 없으니까 무서워서 잠이 안 온다”

“티비 틀어놓고 소파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고 있다”며 침실이 아닌 거실에서 잠드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혼자 식사하며 식탁은 넓은데 혼자 밥 먹으니까 눈물이 막 떨어진다”는 말도 털어놨다.

정말 짠해 보였다.

안정훈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도 나타냈다.

“가족이 너무 보고 싶다”

“중학교 2학년인 막내는 저보다 키가 더 커졌다고 한다”

“사진에서는 어린아이였는데 3년 사이에 키 175cm가 넘었다더라”

그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부모의 기쁨이자 행복인데 그걸 못 봐서 아쉽다”

 

그러면서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는 이유도 덧붙였다.

“중국 하늘 문이 열려야 한다.예전에는 입국하면 30일 격리 조치였다”

“저는 일 때문에 다시 나와야 하는데 30일은 길다”

“지금도 열흘 정도 격리하는 것 같다”

“방송에 나오니까 지금 가기는 힘들 것 같다”

아내는 꽃다발을 들고 자신을 만나러 온 안정훈을 보자마자 울컥했다.

4년 만에 격한 포옹을 나눈 가족들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아내는 “너무 오래 떨어져 있어서 미안하면서 대견했다”

“아내가 챙겨줘야 할 중년의 나이 아닌가 음식도 좀 해서 몸 관리도 해줘야 하는데 아무런 보살핌 없이 남자 혼자서 살았다”

“조금 변한 모습에 진짜 많이 울컥했다”며 재회의 소회를 밝혔다.

 

이에

안정훈은 “한국에 혼자 있으면서 가족 걱정을 많이 했다”

“편안한 사회도 아니고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했을 텐데 오히려 미안해하니까 만감이 교차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4년간 떨어져 있는 동안 모두가 힘들었음에도 서로의 걱정만 하는 가족들의 걱정이 울컥해지는 순간이었다.

이어 아내는 코로나로 중국 내 외국인 입국 금지를 시작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국제 미아가 된 기분이었다.한동안 못 만날 생각에 너무 많이 놀라서 청심환을 먹을 정도로 많이 안 좋았다”

심리적으로 크게 흔들렸던 아내를 버티게 한 건 아이들이었다.

“혼자 있었으면 못 견디고 정신병 걸렸을지도 모른다”

“아이들 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훈은

“혼자서 가장 노릇을 하는 아내가 애처롭고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

“신사임당이 따로 없다.아내의 꿋꿋한 모습에 저도 격려받아서 한국 생활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4년 만에 가족들을 만난 기쁨으로 안정훈은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힘을 얻었다.

그리고 그 에너지를 새로운 도전에 쏟아붓기로 결심했다.

바로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이다.

11일 방송에는 안정훈이 가수 김민교와 이병철을 만나 조언을 얻는 장면도 있었는데 조만간 무대 위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을 중국으로 보내게 되어 아마도 외로움과 그리움이 많이 느껴질 것이다.

그리움과 외로움을 느낄 때는 자녀와 가족을 생각하며 그들이 더욱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안정훈도 더욱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더욱더 가까워지는 가족이 되길 기대합니다.

앞으로는 안정훈을 보며 짠한 감정보다 미소가 지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