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는 최근 이다인과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그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강호동의 기회마저 망쳤다.
2023년
멀티 아티스트 이승기(87년생)는 2월 7일 자신의 SNS에 2년 열애 중인 배우 이다인(92년생)과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
이승기는 편지에서 이다인에게 “항상 곁에 있고 싶은 열정적이고 자상한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동시에 이승기는 “동거가 힘들어도 이겨내고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싶다”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그러나
당시 이승기의 바람과는 달리 환호보다 비판이 앞섰다. 다인의 가정사 때문이다.

이도인의 양아버지 A씨는 과거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2011년 수감됐다. 이후 2014년 풀려난 A씨는 2년 뒤인 2016년 같은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년,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4월 19일 마지막 회까지 시청률이 0.5%에 불과해 이승기 논란을 지울 수 없었다.
이다인이 문제없던 2021년, 이승기가 출연한 JTBC ‘싱어게인’은 최고 시청률 10.1%로 박스오피스 흥행에 성공하며 화제성에 가속도를 붙였다. 승기가 ‘백상예술대상 남자예술상’을 수상했고, 그렇게 됐다.
한편, 이승기는 2023년 5월 콘서트를 앞두고 4월 6일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하지만 티켓 판매가 큰 진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15,000석 규모의 기존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객석이 꽉 차 있었던 것과는 달리 연일 477석의 좌석만 매진이 이어져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국내에서 이승기가 직접 진행하는 콘서트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4월 21일에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이승기는 2023년 7월 개봉하는 티빙의 ‘형과 마블’ 출연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들었다. 당시 제작진은 가시지 않는 대중의 분노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2023년 7월 17일 TV조선의 ‘형님 라면’은 시청률 1%를 기록하며 단독 종영했다. 이승기와 강호동이 8년 만에 고정 예능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첫 회부터 시청률은 2.1%로 다소 아쉬웠고, 최저 시청률은 1.1%까지 떨어졌다.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집을 열어 한국식 라면을 알리기로 했으나 결과는 무산됐다.
뜻대로 되지 않자 이승기는 의외의 행동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023년
이승기는 지난 5월 29일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소속사 측은 “특별한 의도는 없다. 갱신을 위해 의도치 않게 글을 모두 삭제했다”, “이승기가 직접 다 했다”고 해명했지만 당시에는 위와 같은 해명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 (7월 28일 현재 7개의 게시물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이승기는 그동안 SNS를 갱신할 기회가 많았다. 후크엔터테인먼트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모든 채널을 지울 수 있었고 결혼 후에도 모두 지울 수 있었지만 그때도 이승기는 활발한 SNS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결혼 후유증이 큰 영향을 미쳤을 때 프로필을 포함한 모든 게시물이 갑작스럽게 삭제되면서 많은 물음표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기 이다인 결혼 너무 충격적이다”, “여파가 심하다”, “아직 이승기 여론이 좋지 않은 건 맞다”, “사진이 공개됐다. 지금까지 정말 잘해줬다”, “이승기가 무슨 일이 있어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