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가사리
잘 알려진 쏘는 민물고기로 빠가사리가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동자개입니다.
가시와 관절을 자극해 빠각빠각 소리를 낸다고 해서 빠가사리입니다.
어릴 적 개울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 쏘는 물고기도 대부분 이 빠가사리입니다.
등지느러미에 날카로운 가시를 가지고 있어 따끔하게 쏩니다.
퉁가리
퉁가리는 빠가사리와 비슷한 메기과의 작은 물고기로 마찬가지로 등이나 가슴지느러미로 쏩니다.
이놈은 작지만 빠가사리와는 차원이 다른 고통을 선사합니다.
말벌에 쏘인 것처럼 아프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벌은 자칫하면 죽기도 하는데…
실제로 퉁가리에 쏘이면 피도 나고 퉁퉁 붓기도 합니다.
쏘가리
쏘가리는 매운탕 거리로 많이 잡는 물고기인데 이름답게 등지느러미로 쏩니다. 그것도 아주 아프게…
쏘가리에 쏘이면 아프고 부으며 붓기가 3~4일 동안 가기도 합니다.
위에 적은 민물고기는 쏘였을 때 아픈 정도가 약한 순입니다. 쏘가리가 가장 아프다고 합니다.
퉁가리를 더 아프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민물고기들이 독이 있지는 않습니다.
붓고 아파서 독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문가들은 사실 상처의 염증과 열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따로 쏘인 곳을 치료약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무서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