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강 공격축구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맨시티지만 오늘은 손흥민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심지어 토트넘은 맨시티 안방에서 3대 삼 무승 공부를 거두는 미친 활약을 내냈죠 맨시티 킬러라고 불리는 손흥민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경기였는데요. 심지어 펫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 6분 손흥민이 공을 잡자마자 실점을 예감한 듯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얼굴을 감싸주었습니다.
손흥민
공격에 많이 맞아본 감동만이 느낄 수 있는 불길한 예감 예감은 적중하고 말았고요. 실제로 맨시티는 처음 처음부터 무서울 정도로 몰아쳤습니다. 철저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펫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따라 센터백들까지 공격에 가담해 전방위적인 압박을 시작했는데요. 코너킥 공격을 막아낸 토트넘이 역습을 시도했습니다.

전반 6분 맨시티가 흘린 공을 브라이언 힐이 빼서 클로셉스키에게 패스했고 일본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전력 질주하기 시작했죠. 클로셉스키의 침투 패스를 두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제레미 독후와 경험을 버렸지만 가볍게 뚫어낸 손흥민 이때부터는 손흥민 세상이었습니다. 페널티 박사 안으로 침착하게 치고 들어가 멋진 슛으로 맨시티를 흔들어놨죠 펫 감독은 손흥민이 시도하는 순간부터 안절부 거절 못하더니, 그가 공을 잡았을 때는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급기야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라인을 높이 올리는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맨시티는 공간 침투에 천부적인 손흥민 같은 선수에게 한 번 뚫리면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득점 기록이 증명합니다.

펩이 맨시티 감독을 맡은 후 손흥민이 출전한 경기는 16 경기 총 여덟 골 사도우미라는 미친 기록 목을 세운 손흥민은 패배 경계 대상 이로울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인지 경기전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을 손흥민 팀이라고 부르는 같은 실수를 범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오히려 손흥민은 신경 쓰는 듯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이번 경기에 대해 탭감독은 뭐라고 말했을까요?
이어
양 팀 모두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말한 펫 감독은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우리가 실점왕 골대를 봐라 우리가 실수할 때마다 토트넘은 그들의 퀄리티를 보여줬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축구에는 운이 없다. 결과가 있을 뿐이라는 그의 코멘트처럼 연패 기록을 끊어 선언하고 새 출발을 선언한 토트넘과 손흥민을 향해 영국 언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매번 토트넘에 대한 혹평만 늘어놓는 맨유의 레전드이자 스카이 스포츠의 로비 킨 마저 방송에서 이렇게 알았습니다. 손흥민이 뛰는 걸 보면 믿을 수가 없을 정도다 손흥민은 기준을 만드는 선수다 모든 공격수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이죠. 이브닝 스탠더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선제골 장면에서 눈부신 열망과 기술을 보여줬다 후반에도 로셀소의 동점골을 도왔다라며 평점 8점을 줬고 축구 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도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 8점을 보유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40%의 득표율로 맨시티의 엘링 혼란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라섰죠 또한 토트넘을 향한 평가도 1주일 만에 안정세에 들어섰습니다.

토트넘이 그러면 그렇지 해서 시즌 초반에 놀라운 연승 기록이 행운이 아니라 실력이었다는 의견이 다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토트넘 선수들의 정신력이 빛났다는 평이 많은데요. 경기 내용도 좋았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BBC
또한 이날 경기야말로 기술적인 수준 창의적인 공격 골을 넣겠다는 선수들의 뜨거운 열망까지 모든 게 조화로웠던 최고의 경기였 없다는 평을 할 정도였는데요.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는 두 팀 합쳐서 전반의 세 골대 맞힌 슛팅 두 개 14개 슛 10개 코너킹이 나왔고 종료 시점에는 여섯 골 26개의 슛 18개 코너킥이 기록됐죠 축구보는 재미를 새삼 느끼게 해준 경기였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토트넘의 경기가 빽빽하게 예정돼 있는데요. 팩트에 기반한 내용과 실제 영상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