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역대급 경사인가” 인도네시아 33년만의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최초 우승.. 놀라질 정도로 달라진 신태용 감독의 현지 대우..

2023년 동남아시안게임에서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전에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019년과 2021년에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대회 초반부터 경기를 재미있게 만드는 팀으로 알려져 있었고, 특히 태국전에서는 전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베트남을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는 태국과 맞붙어 전반 90분 동안 2-2로 비기며 연장전까지 이어졌습니다.

한편

이르판 자오하리(Irfan Zhaohari)와 무함마드 파자르 베쿰푸트라 누그라(Muhammad Fazar Bekumputra Nugra)가 연장전에 추가골을 터뜨려 인도네시아 팀이 5-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이번 금메달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열린 아세안축구연맹 미스빗 일렉트릭컵 2020의 아쉬움을 씻어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일렉트릭 컵 조별리그에서 태국과 비겼고, 준결승에서 베트남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준결승에서 베트남과 태국을 꺾고 아쉬움을 제대로 토로했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퇴장과 싸움 등 경기 안팎으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강호인 태국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태국이 한 골을 따라붙으며 거세게 추격을 하였고 후반 추가 시간 7분도 다 지난 상태에서 주심이 짧은 휘슬 한 번을 불었지만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경기가 끝난 줄 알고 서로를 얼싸안으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그러나 심판이 경기 종료가 아니라고 알려줌에 따라 경기가 재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드라마가 연출됐습니다. 태국이 극장고를 터뜨리며 승부를 이 대 이 원점으로 돌린 겁니다. 순간 장르는 액션으로 돌변했습니다. 태국이 인도네시아 벤치 앞까지 달려가 기쁨을 만끽하자 소림축구를 방불케 하는 난투곡이 시작됐습니다. 서로 뒤엉키며 발차기와 주먹이 난무하였습니다. 가까스레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고 인도네시아가 골을 넣고 다시 앞서 나가게 되는 순간 한층 더 격렬해진 두 번째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선수 한 명과 태국 선수 세 명이 퇴장당하면서 레드카드가 네 장이 발령되었고, 이로 인해 두 팀의 선수들이 뒤엉켜 그라운드가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인도네시아가 태국의 정신없는 상황을 이용해 두 골을 더 넣어 32년 만에 동남아시안 게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인도네시아는 1987년과 1991년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전역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은 32년 만의 우승에 대해 정말 믿을 수 없다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태국 선수들의 공격적인 경기 태도에 대해 축구가 아니라 격투기를 하러 온 것 같다는 비판을 했으며, 한국인 감독의 지도 철학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의견도 나타냈습니다. 또한, 왜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을 원했는지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어

동남아 최고의 한국인 감독은 박항서인가 신태웅인가 부임하자마자 결승 우승을 하는 감독은 한국인 감독뿐이다라며 한국인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모든 연령별 대표팀의 감독은 신태홍 감독이지만 이번 대회는 에이매치 아시안게임 등 일정이 겹치면서 신태홍 감독의 축구 철학을 잘 알고 있는 아드라 스자프리 테크니컬 디렉터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신태영 감독은 동남아시안 게임 정상에 오른 선수들과 함께 코로나 때문에 연기되었던 9월 항조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하였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1958년 동메달이 최고 성적입니다. 동남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선수들의 능력을 찾고 우승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과연 이후에 이슬라시 피안게임에서는 신태홍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