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자산가 김연아가 뭐가 아쉬워서?

수천억 자산가 김연아가 뭐가 아쉬워서?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32)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팝페라 가수 고우림(27)이 오는 10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고우림 측은 “결혼 후에도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고우림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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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에서는

김연아의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김연아 고우림이 연예를 숨겼던 이유와 고유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에 대해 방송을 했다.

이진호는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발표는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다고 말하며 3년이란 긴 시간 동안 사귀었는데, 남자친구란 존재 자체가 극비리에 부쳐졌기 때문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연아의 결혼설이 나온 건 지난해 가을부터 였다고 밝히며 업계에서 서울대 출신의 성악가와 교제를 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자 김연아 소속사 측은 펄쩍 뛰며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소속사가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인 데에는 ‘전 남친인 김원중과의 열애설 때문이었다’라고 말하며 2014년 3월 디스패치의 보도로 반강제적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만남과 결별 과정에서 뜨거운 국민적인 관심을 받자 김연아가 당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이후 만남부터 상당히 조심스러워했으며 결혼설이 일자 고우림과의 만남 자체를 줄이기까지 했다고 전하며 무려 3년 동안이나 열애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예비신랑 고우림에 대해 업계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인물이었다며 서울대 출신이라는 학벌뿐만 아니라 빼어난 외모에 노래 실력 그리고 매너까지 갖춘 그야말로 완벽한 인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고우림의 아버지는 대구외국인 근로자 선교센터와 대구평화교회를 오랫동안 맡아온 고경수 목사라고 밝히며 고우림이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도와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특히 고우림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가족처럼 대했다고 한다.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부모님 모두가 맞벌이였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부족했지만, 그 시간을 봉사활동으로 보냈다며 고우림이란 인물 자체로만 보면 김연아의 남편감으로 모자람이 없다는 평가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는 두 사람의 종교 차이에서 오는 우려도 있다고 전하며 고우림은 아버지를 따라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반면 김연아는 2000년 후반부터 천주교에 입교한 독실한 천주교 신자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경기 시작 전 성호를 그리는가 하면 ‘스텔라’라는 세례명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천주교와 기독교.. 사실 이질감은 그리 크지 않지만 문제는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가 다소 강성이라고 지적했다. 고경수 목사는 2012년 대구에서 진행된 문제인 후보 지지 성명에 나서는가 하면, 이후에도 관련 정치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고 전했다. 이른바 보수의 성지라는 곳에서 적극적으로 진보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