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아 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전방에서 조규성을 다시 선발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대회에서 골감각이 무뎌졌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여전히 다른 대안이 없다면서 조규성을 해결사로 활용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규성은 지난달 30일 카타르 알라이언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구분에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넣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이는 대회에서의 첫 골이었죠. 조규성은 이전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고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우디전에서는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기도 했지만, 이러한 변화도 공격라인 제고 우성에서 만족스럽지 못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대표팀은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낮은 공격 효율성으로 고전하고 있고, 손흥민의 움직임도 상대의 컨트롤 집중으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윙에서 여러 차례 크로스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팀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다. 모든 지역에서 경기를 마무리할 선수가 부족했고, 후반 19분 투입된 이재성이 답답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실 아직도 조규성의 득점력은 만족스럽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골을 넣었으나 이강인의 크로스가 길게 헤딩슛으로 골문을 향했다. 연장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에게 슈팅 기회가 생겼을 때 공을 옆으로 던지는 안타까운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8강을 앞두고 조규성이 한국 A매치 역사상 마지막 극적인 골을 터뜨리며 대회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한편
공격수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은 과거의 기회는 잊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조율성이 선발로 나가지 않더라도 나와서 골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조규성의 다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조규성의 득점 능력이 부활해야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팀의 신선한 기운이 불어내게 될 것입니다. 일간 스포츠는 현재 아직까지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않은 축구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들 선수들은 부상이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아직 경기장의 발을 빗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총 네 경기를 치렀지만 1분도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은 모두 6명에 달하는데요. 이에는 문선민 양현준 이순민 김주성 김지수 송범근이 포함된 듭니다. 만약에 골키퍼 김승규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조현우도 여전히 벤치를 지키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90분의 경기를 펼친 뒤 연장 12분, 연장 30분을 포함해 총 132분을 뛰었다. 한편 호주는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6강 이후 호주는 122시간의 휴식 시간을 가졌으나 한국은 6·18시간 30분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한국으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이런 휴식시간의 차이가 큰 부담이 될 것이다. 특히 경기 후반부에는 지구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집중력 저하와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체력적인 측면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조 1위를 차지해 이런 일정을 피하고 싶었다. 비록 조에서 1위를 하지 못해서 이제 처리해야 한다고 했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그 시간에 뭔가를 바꿀 수 있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경기에 긍정적이고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육체적인 어려움을 이겨내려면 빠른 시일 내에 선제골을 넣어야 한다. 첫 번째 골을 넣었다면 후반전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함으로써 체력 문제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이번 대회에서는 5명의 선수가 골을 넣었고 결과는 다양한 방식으로 배분된다. 이강인이 3골,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득점했고, 황인범, 정우영, 조규성이 각각 1골을 넣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위험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물론 주도권을 잡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호주는 현재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지난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번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와 다큐멘터리 전문 매체 옥타는 한국이 8강에서 호주를 이길 확률을 47.3%로 내다봤다.
이는
대회 동안 한국의 한 경기 예상 승률이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