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트넘의 ‘손흥민’이 ‘군애국동지 사랑기금’에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국방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8월 육군본부에 직접 연락해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
손흥민은 “육군 장병들의 헌신은 항상 가슴에 품고 있다. 자신과 가족을 희생한 장병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는 개인 기부 사상 최대 규모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군애국동지 사랑기금’에 기부금을 모아왔다. 5개월 동안 총 9억 원이 모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유럽 리그 통산 200호 골을 기념해 그의 팬클럽이 강원 춘천지역 취약계층에 기부금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17일 팬클럽 ‘손흥민을 응원하는 2030여성들’은 최근 손흥민의 고향인 춘천의 미혼모자가족복지지설인 ‘마리아의 집’에 777만7천777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손흥민의 등번호 7을 7번 나열한 의미를 담은 금액으로 미혼모 출산과 안정, 관련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쓰일 예정이다.
팬클럽 대표는 “유럽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손흥민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희망의 손길을 계속해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팬클럽은 지난 4월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100골 50어시스트 달성 기념으로 ‘SON 축구 아카데미’에, 지난 7월 손흥민의 생일을 맞아 안성 유소녀FC에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각각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