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은 최근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모델로 계약하며 계약금 중 1억원을 탁구 꿈나무들에게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는 “신유빈의 요청으로 모델료 중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기부금은 초등학생 탁구 선수의 해외 전지훈련비,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유빈은 10대 시절부터 기부 릴레이를 시작했다. 16세 때 첫 기부를 했는데, 프로팀에서 받은 첫 급여로 고향인 수원에 있는 아동복지센터에 운동화 53켤레를 기부했는데, 가치는 약 600만 원이었다. 그 다음해인 2021년 8월에는 광고 수익에서 8,000만 원을 기부해 수원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 환자를 지원했다.
전년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후, 상금 1,000만 원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해 젊은 여성을 위한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10월에는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저소득 노인을 돕기 위해 2,0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신유빈은 올해 초 부산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자선 바자회 부스를 열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신유빈은 빙그레 광고모델료 기부금 전달식에서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게 저에겐 더 큰 행복”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유빈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혼합복식·단식·여자단체전 세 종목에 출전해 모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