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눈물나도록 아이를 가지고 싶어했는데” 정말 너무 세상도 무심하다, 박시은 유산 고백한 진태현

“진짜 눈물나도록 아이를 가지고 싶어했는데” 정말 너무 세상도 무심하다, 박시은 유산 고백한 진태현

 

진태현은 27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위로와 응원으로 저희는 잘 있다”며 “아내와 병원 진료도 다녀왔고 어제부터 다시 새벽에 러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빨리는 힘들겠지만, 천천히 노력하려 한다”며 “눈물이 멈추지 않지만 멈추려 하지 않고, 다 쏟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지난 19일 아내 박시은의 세 번째 유산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며 “9개월 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 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 채 떠났다”고 했다.

박시은 또한 26일 인스타그램에 “혼자 모든 일을 챙겨가며 눈물을 흘리며 글을 쓰는 남편을 보고, 정작 위로받아야 하는 사람이 날 위로하고 챙겨 더 눈물이 났다”며 “저희 부부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태은이가 다시 와줄 거라는 희망을 품고 몸부터 회복하고 마음은 천천히 회복해가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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