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물로 살고 있으며, 저는 아직도 송해 선생님이 제 곁에 있는 것 같습니다…” 34년 함께한 전국노래자랑 악단장님의 눈물 고백…
고(故) 송해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와 평생을 함꼐한 악단장의 소감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송해는 2022년 9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주인공으로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장 이준웅은 “모든 방송인들의 귀감인 분을 기리기 위해 특별히 제정했다. 사실 수상자가 되시는 이분의 삶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방송인들에게 큰 귀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분이 방송을 대하는 성실성, 열정이 방송에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심사위원 특별상 수여 이유를 밝혔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대한민국 방송사에 송해의 업적을 기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심사위원 특별상’ 수여에 만장일치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수상은 ‘전국노래자랑’ 악단장 신재동이 대리했습니다. 신재동 악단장은 목이 메는지 몇차례 머뭇거리며 “선생님이 직접 받으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런 생각을 줄곧했다. “라며 울컥해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는”송해 선생님은 ‘전국노래자랑’을 아끼고 가꾸고 지켜왔던 분이다. 국민들을 섬기는 마음 하나로 무대에 오르시던 모습이 기억에 생생하다”며 “선생님 많이 그립다. 선생님도 오늘같은 날은 고맙고 흐뭇하게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렇게 또 “우리 노래자랑 악단도 선생님이 걸으셨던 것처럼 국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음악과 연주로 열심히 노력할 것을 또 한 번 다시 말씀드리겠다. 오늘 같은 날은 선생님도 고맙고 흐뭇하게 보실 것 같다. 같은 마음으로 고맙다고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KBS2
당시 현장에 있던 대부분의 선후배 가수는 해당 수상소감에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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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송해는 KBS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 MC 자리를 34년 동안이나 지켜온 고인은 ‘최고령 MC’(95세)로 올해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우는 등 ‘국민 MC’로 사랑받았습니다.
2022년 올해 초부터 잦은 입원 및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휴식기를 거치며 KBS1 ‘전국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밝히고 마지막 방송을 준비하기도 했으나 지난 6월 9일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95세. 정부는 고인이 생전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의 날을 기념하여 1973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49회를 맞습니다. 한국방송대상은 매년 미디어 경쟁 환경에서도 시청취자들에게 지상파방송의 공익적 가치를 전달하고 방송 발전에 기여한 작품과 방송인을 선정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