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늦었죠, 미안해요 내 첫 사랑…” 한국전쟁 때 만난 ‘첫 사랑’ 잊지 못한 참전용사 할아버지… 70년만에 재회 눈물나는 스토리…

“제가 너무 늦었죠, 미안해요 제 첫 사랑…” 한국전쟁 때 만난 ‘첫 사랑’ 잊지 못한 참전용사 할아버지… 70년만에 재회 그러나…

 

한국전쟁 중 만난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던 미국인 할아버지가 70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오마하 KETV는 91세 백발 할아버지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소개했다.

듀웨인 만(Duane Mann) 할아버지는 70년 전 한국전쟁에 해군으로 참전한 참전용사다. 당시 그는 주일본 미군기지로 발령 받아 요코스카의 항구 마을로 향했다. 아이오와 시골에서 자란 23살 청년 듀웨인씨는 이곳에서 페기 야마구치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나갔고 그 결실로 아기를 임신하게 됐다. 그런데 때마침 본국 귀한 명령이 떨어지고 말았다. 듀웨인씨는 야마구치씨와 함께 갈 수 없어 꼭 다시 돌아와 정식으로 결혼을 하자는 약속을 하고 홀로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듀웨인씨 집안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일본으로 갈만한 비행기 삯을 구하지 못했고, 두 사람은 편지를 나누며 사랑을 이어갔다.

이 마저도 오래가지 못했다. 일본 여성과의 결혼을 반대한 듀웨인씨의 어머니가 편지를 몰래 불태웠기 때문이다.

 

 

듀웨인씨는 “제가 그녀를 버렸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란 사실이 너무 가슴이 아팠다. 그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시간이 흘러도 듀웨인씨는 일본에 두고 온 첫사랑과 아이를 잊지 못했다. 그러던 중 아들의 도움을 받아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연을 올려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은 해당 매체에 실린 뒤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야마구치씨에게까지 연락이 닿을 수 있었다. 야마구치씨는 미국 해군과 결혼해 미시간에 세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일본과 미국이 아닌 같은 미국 땅에 살고 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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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만난 두 사람은 꼭 껴안고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옛 이야기를 오랫동안 나눴다고 한다. 70년이란 세월 동안 포기하지 않고 첫사랑에게 진심을 전한 백발 할아버지의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