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눈을 뜨는 것을 보고 나니...참았던 눈물이 쏟아지고 말았어요..." 충남 홍성여중 김민지 학생, 할머니 부축 선행 공개되어 모두를 감동시켰습니다..

“할머니가 눈을 뜨는 것을 보고 나니…결국 눈물이 쏟아지고 말았어요…” 충남 홍성여중 김민지 학생, 할머니 부축 선행 공개되어 모두를 감동시켰습니다..

무슨 일인가

홍성 여자중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쓰러져 있던 할머니를 부축하며 도움을 준 사실이 퍼지며 사람들에게 은은한 감동을 줬다.

4일 홍성교육지원청에 의하면 지난달 25일 오후 4시쯤 홍성여중 1학년 4반에 재학 중인 김민지 학생은 길을 가다 농지에서 호박을 따다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했고 부축하여 할머니 자택까지 함께했다.

이후 근처 마트로 달려간 김민지 학생은 두부, 차, 뻥튀기 등을 구입해 할머니 댁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자택의 문이 잠겨 있어 난감해하던 그때 대문에 부착되어 있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해당 번호는 제주에 거주하는 할머니의 딸이었고, 할머니에 대한 자초지종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김민지 학생은 평소에도 예절과 선행이 일상화되어 있는 성실한 학생으로 전해졌다.

홍성 여중 김욱태 교장은 할머니의 딸로부터 감사의 말과 소식을 받았고 김민지 학생을 극찬하며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을 상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