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혹여나 잘못될까 눈물만 흘렀습니다…” 갑자기 쓰러진 할머니 보고 달려가 응급처치로 목숨 구해준 ‘천사’ 여학생

“할머니가 혹여나 잘못될까 눈물만 흘렀습니다…” 갑자기 쓰러진 할머니 보고 달려가 응급처치로 목숨 구해준 ‘천사’ 여학생

 

비틀비틀 걷다 넘어진 할머니에게서 코피가 흐르는 모습을 본 남성의 대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칭찬을 받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 씨는 전날 겪었던 급박했던 상황을 글로 게시했다.

이날 그는 라디오와 시동 버튼이 잘되지 않자 집 앞 정비소에 가기 위해 차를 가지고 나서는 중이었다. 이때 지팡이를 짚으며 길을 가던 할머니 두 분 중 한 명이 “다리가 아프다”라며 건물 입구 난간에 앉으려고 자세를 취했다.

 

비틀비틀 걷던 할머니

 

하지만 비틀비틀 걷던 이 할머니가 앞으로 넘어지게 되면서 난간에 코를 세게 부딪히게 됐다.

이 상황을 보고 놀란 A 씨는 바로 앞 카페로 뛰어가 물티슈를 받아오고는 피나는 할머니의 코를 지혈하기 시작했다.

A 씨는 “코피가 그렇게나 많이 난다는 걸 처음 알았다. 골절인 듯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후 그는 즉시 119에 전화해 신고했고 “10분 정도 걸린다”라는 이야기에 혹여 할머니가 잘못될까 걱정하며 발을 굴렀다.

 

 

 

이때 옆에 있던 할머니는 “할아버지한테만 연락하면 된다. 119를 뭐하러 부르냐”고 말했다. 이에 A씨는 “119는 이럴 때 부르라고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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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A 씨는 “와중에 어떤 아저씨는 젓가락으로 지지면 된다는 말을 하면서 옆에서 계속 떠들었다. 정신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에게 할머니를 인계했고, 할아버지와도 연락처를 공유한 후에 정비소에 갔다”라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할머니의 건강을 신경 썼다.

그는 “옷에 피가 조금 튀었지만, 병원에 간 할머니가 괜찮으신지 걱정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피가 묻으면 과산화수소로 헹구면 지워진다”고 덧붙이며 글을 끝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잘했다”, “좋은 일 한거다”, “복 받을 일 했다” 등의 칭찬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