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정말 끝이구나...생각이 들었을 때에 저 멀리서 누군가 제가 달려와줬어요..." 그리고 달려와 은인이 보인 행동 이후 이야기들이 공개되고 모두가 오열했습니다..

“나도 이제 정말 끝이구나…생각이 들었을 때에 저 멀리서 누군가 제가 달려와줬어요…” 그리고 달려와 은인이 보인 행동 이후 이야기들이 공개되고 모두가 오열했습니다..

정수장 지하실을 청소하던 작업자가 정체불명의 자욱한 공기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쓰러진 작업자의 곁을 지키고 있던 사람은 바로 그의 동료였습니다.

18일 전남 영암소방서에 의하면 이날 낮 12시 55분쯤 영암군의 한 정수장 물탱크가 배치된 지하실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작업자들이 “호흡이 힘들다”라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당시 작업실은 정체모를 공기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작업자 4명 중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2명은 지하실에 남아있는 상황.

구조대가 지하실로 투입했습니다.

탈출하지 못한 2명 중 1명은 50대 작업자 A 씨로 의식을 잃어 쓰러진 상태였습니다.

지하실에 있던 또 다른 작업자 60대 B 씨는 의식을 잃어 경련을 일으키는 A 씨의 몸을 끌어안으며 지하실에 남아 A씨를 돕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구조대의 도움으로 지하실에서 구출됐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의식이 분명했던 B 씨 또한 이송 과정에서 호흡곤란과 의식의 문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소방 당국은 작업자들이 고압세척기를 사용할 때 발생한 미상의 물질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