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전 마지막 배달음식이에요 맛있게 해주세요..” 고객의 주문 요청사항에 사장님의 긴 답변 내용이 공개되고 모두가 감동했습니다.

“입원전 마지막 배달음식이에요 맛있게 해주세요..” 고객의 주문 요청사항에 사장님의 긴 답변 내용이 공개되고 모두가 감동했습니다.

‘가슴 먹먹해지는 배달 후기’ 진심이 담긴 행동은 어디서든 통합니다. 누군가가 가볍게 건넨 한마디에 큰 위로를 받는 누군가도 있고, 살아갈 용기를 얻는 누군가도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찾게 되면서, 음식점이나 배달업체와의 갈등이 담긴 글이 눈에 많이 띄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음식점 사장이 건넨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은 한 누리꾼이 있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주문받은 음식의 후기글이 담긴 캡처본을 담아 한 게시물을 게시했습니다.

게시물 속 A 씨는 “항암 치료전 마지막 만찬으로 주문한 피자입니다”라며 “정말 맛있었다. 완치 후에 꼭 다시 먹고 싶다”라는 내용의 후기글을 작성했습니다.

이 후기글을 읽은 해당 음식점 사장은 48줄이 넘는 장문의 답글로 A 씨에게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사장은 “완치 후에 다시 찾아달라”라며 “전 직원이 손님이 다시 찾아주실 날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응원의 글로 답장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고객님께 어떤 말씀을 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 켈리 델리의 대표 ‘켈리 최’의 글을 가져왔다”라며 “살아내겠다는 의지, 이 강렬하고 뜨거운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는 놀라운 힘이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나는 내 삶을 사랑한다. 나는 반드시 끝까지 살아낼 것이다’라고 마음속으로 되뇌어 주세요”라며 A 씨의 의지를 응원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님 대단하시다”, “내용에 뭉클해졌다”, “아름다운 세상”, “글만으로도 용기가 많이 나셨을 것”등 훈훈한 반응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사장님의 정성 가득한 글과 태도에 ‘피자집 홍보’라며 의심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연은 진짜였고, 사장님 또한 실존인물이었습니다.

사연 속 사장은 울산 울주군에서 피자집을 운영하고 있었고, 며칠이 지난 일임에도 손님 A 씨를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사장은 “바쁜 주말이었다. 한 주문서에 있는 요청사항이 눈에 들어왔다”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어 그는 “요청사항에 ‘치료 전 마지막 식사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많이 아프시냐’라며 영수증에 간단한 메시지를 써 보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미 배달까지 끝났지만, 사장님은 A 씨가 온종일 마음에 쓰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던 중 배달 앱 리뷰란에서 A 씨의 후기를 목격했고, 이에 장문의 편지를 쓰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장님은 “보통 음식점들은 손님들이 쓴 리뷰에 복사, 붙여넣기를 하더라. 내가 손님일 때 한 식당 사장님이 정성스러운 댓글을 달아주신 적이 있다. 힘든 시기였는데, 감동을 받았었다. 그래서 ‘나도 사장이 되면 저렇게 해야지’라고 마음먹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장사를 하다 보면, 특히 배달은 손님들과 소통 기회가 별로 없어 최대한 리뷰 답글을 신경 쓰고 있다. 암 치료 중이라는 손님 글에 한참을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며 고민을 했다. 글로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함께 읽으시면 좋은 글

<함께 보시면 좋은 글>
공백란
👉 무직자 분들 대상으로 정부지원금을 또 지급한다고 합니다.
공백란
👉 각종 정부지원금 신청 및 조회 바로가기
공백란
👉 숨은 정부지원금 조회 및 신청하기, 장려금, 각종 수당금 조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