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전화도 잘 받으시던 할머님인데.." 연락 닿지 않자 댁으로 한걸음에 달려간 마을통장님... 그리고 눈물겨운 구조 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평소에 전화도 잘 받으시던 할머님인데..” 연락 닿지 않자 댁으로 한걸음에 달려간 마을통장님… 그리고 눈물겨운 구조 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마을 통장이 집 안에서 쓰러진 독거 어르신을 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크게 주목을 끌었습니다.

29일 울산 중구에 의하면 25일 명예사회복지 담당자인 김진희 통장은 댁에서 의식을 잃어 쓰러진 70대 어르신을 목격해 119에 신고하면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해당 어르신과 며칠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던 김 통장은 어르신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식당에 찾아가 관계자에게 묻기도 했고, 이웃들에게 안부와 행방을 물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어르신의 행방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에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김 통장은 곧장 어르신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이어 집 안을 살피던 김 통장은 몸을 떨며 쓰러져 있던 어르신을 발견했고, 복지센터에 상황을 알리며 구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평소 당뇨를 앓으시던 해당 어르신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와 함께 진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중구는 “특성상 독거노인이 많은 해당 지역은 이러한 고독 관련 문제가 염려된다. 명예사회복지 담당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속했던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