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김태욱 부부의 충격 근황, 한동안 안 보인다 했더니…” 그들의 최근 공개된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대한민국 명품 배우 중 한 사람인 채시라.

채시라 씨는

가수 김태욱 씨와 결혼했는데 하이틴 스타로 시작해 지금은 50대의 중년이 되었죠.

그런데 결혼 후에도 변치 않는 연기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드라마 ‘애정의 조건’, ‘해신’, ‘투명인간 최장수’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벌이던 채시라 씨가 최근 몇 년간 방송에서 통 볼 수가 없는데요.

오늘은 방송인 채시라 씨와 가수 김태옥 씨의 최근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1984년 초콜릿 cf로 데뷔한 채시라는 80-90년대 젊은이들에게 청순함의 대명사이자 여신으로 자리매김했었는데요.

이국적인 이목구비와 사랑스러운 미소 청순한 얼굴로 고 최진실과 유명 스타들의 전유물이던 책받침 기계의 양대 산맥을 이루며 80-90년대를 주름 잡았죠.

채시라는 ‘여명의 눈동자’라는 드라마의 여주인공 ‘윤여옥’역할을 맡으며 대 스타덤에 오르게 되는데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았습니다.

‘여명의 눈동자’의 철조망 키스신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이죠.

한때는 가수 신성우와 사귀였고 결혼을 약속하며 약혼까지 했던 사이였으나 파혼을 하며 당시 큰 이슈였는데요.

 

채시라는

1997년 가요계의 테리우스 신성우와 스캔들이 납니다.

당시 일면 톱뉴스로 보도되었죠.

신성호와 채시라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어 약혼 당시 세기의 결혼이라며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당시 채시라는 신성우의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고, 신성우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채시라가 맡은 여주인공 여옥 이미지에 반했다고 말하며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tv에 출연했으며, 각 방송사들은 채시라, 신성호 커플 위주의 프로그램을 편성하기도 했죠.

신성우라는 가수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머릿속에 스치는 것이 순정만화에 나올 법한 왕자님인데요.

‘서시’, ‘노을에 기댄 이유’ 등 많은 히트곡들이 있죠.

특히 ‘서시’는 남자들에게 있어 노래방 필수 애창곡 중 하나이지만 여자들에게는 남자들과 함께 가면 듣기 싫은 워스트 곡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열애설이 보도되자 두 사람은 1997년 4월 15일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발표했죠.

채시라는 이상형이 ‘키 크고 잘생기고 자신의 직업을 이해해 줄 남자’라고 했는데요.

이상형이었던 신성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한 달 뒤인 5월 23일 신라 호텔에서 약혼식을 성대하게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9월 20일 서울 타워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결혼 예정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8월 26일 파혼을 발표하죠.

 

채시라에 부친은

파혼 발표 3일 전인 8월 23일에 사주단자를 직접 신성우네에 돌려주고, 신성우 측에서 먼저 파혼 사실을 언론에 알렸는데요.

약혼 후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하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채시라 측은 한 번 하는 결혼이라며 뭐든 최고급을 요구했던 반면, 신성우 측은 공인이기 때문에 검소하게 하길 원했죠.

결혼 후 부모를 얼마나 모시고 살 것인지에 대한 이견도 있었고, 채시라 부모님이 결혼 후에도 계속 딸의 매니저를 할 것인지도 쟁점이었다고 합니다.

신성우의 어머니는 채시라 부모가 두 사람에게 골프를 권했는데, 당시 젊은 사람들이 무슨 골프냐고 반대했고 이것이 갈등의 발단이 되었다고 주변 지인에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더욱 팬들의 마음은 안타까웠는데요.

방송을 하면서 서로 애틋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서로 방송국에서 만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매우 당황하고, 냉랭하고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이 생길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난 후에 곧 가수 김태욱과 라디오에서 첫 만남으로 애정을 키우면서 지금의 남편이 된 것이죠.

 

라디오 디제이와

게스트로 출연하며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고,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파온 후 2년 뒤, 채시라는 지금의 남편인 김태욱에게 프러포즈를 받았죠.

1999년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채시라는 김태욱에게 평생 함께하고 싶고, 넓은 운동장이 돼주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와 선물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채시라는 시상식 소감에서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사랑하는 김태욱 씨한테도 이 영광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프러포즈를 승낙하는 의미의 말을 전했죠.

최고의 여배우 채시라의 결혼 발표도 화제였지만, 상대남자로 당시 자신만의 커리어를 갓 쌓아 올리던 가수 김태욱이라는 사실은 세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는데요.

수많은 취재진과 대중들의 관심 속에 채시라는 2000년 2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수 김태욱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결혼 전 1998년에 김태욱은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왔다고 하는데요.

성대가 결절된 것도 아니고, 다른 어떤 병도 아니었죠.

오죽하면 말을 하고 싶을 때마다 글로 써야 할 정도였으니까 가수로는 치명상을 입었던 겁니다.

 

희망이

사라지자 우울증에 걸리고 말았는데요.

그때 애인이었던 채시라가 김태욱을 위로하면서 여행을 가자고 하더니, 에세이 집 한 권을 줬다고 합니다.

성서 출애굽기 편을 쉽게 쓴 글인데 그걸 읽고는 김태욱은 가수가 아닌 자신의 다른 꿈을 찾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고 하죠.

모세가 물길을 가른 바다를 건너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에서 만나자 두 부위로 나뉘었는데, 그중 그래도 예전보다는 지금이 낫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그는 ‘그래 노래가 안 되면 다른 걸 하면 되잖아’라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 후 김태욱은 채시라와 결혼 당시 뒷목 잡게 만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웨딩 사업을 시작하는데요.

지금도 채시라는 결혼 당시를 생각하면 한숨부터 내쉰답니다.

결혼식 날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친척들이 거의 입장하지 못했던 것인데요.

채시라는 시아버님도 결혼식 입장을 위해 ‘나 김태욱의 아버지다’라고 하니, ‘지금 김태욱 아버지 세 분 들어간 상황’이라며 관계자들이 막았다고 합니다.

 

기자들이

김태욱의 아버지를 사칭하고 들어갔던 것인데요.

이후에 최 씨라는 김태욱 씨가 그 이후에 웨딩 결혼식 사업을 시작하고 비공개 결혼식도 만들었다며, 당시에는 비공개 결혼식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상황이고, 건방져 보이는 분위기라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태욱은 당시 목소리가 안 나오는 쓸모없는 자신을 버리지 않은 아내가 무척 고마울 따름이라며 아내를 구세주라고 표현했죠.

그 후 김태욱은 ‘난 목소리가 나올 거야’라며 계속 긍정에 주문을 외우며 지내자 언제부턴가 말이 터지더니, 2004년엔 가수 시절의 70%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합니다.

채시라는 결혼 이후에도 변치 않는 연기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드라마 ‘애정의 조건’, ‘해신’, ‘투명인간 최장수’, 등 결혼 전과는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여배우의 중년도 화려할 수 있음을 증명했죠.

특히 2009년에는 국내 드라마로는 최초로 전쟁 사극에서 여성 원톱 주연으로 나서 그녀의 연기력과 파워가 얼마나 대단한지 여실하게 보여줬는데요.

채시라의 리즈 시절을 보면 당시의 여성 키 치고는 큰 키였던 167센티미터의 키에 늘씬한 몸매 그리고 청순하면서도 섹시함도 겸비한 얼굴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사랑을 받았었죠.

현재도 본인의 나이로는 보이지 않는 동안 얼굴의 소유자인 듯합니다.

얼마 전 정말 오랜만에 배우 채시라가 드라마도 아닌 예능 프로에 출연했는데요.

채시라 씨가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하자 어머니들과 mc들이 설렘을 감추지 못했죠.

어머님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엄청난 스타인데요.

김건모 어머님이 ‘꼭 사진 찍어주고 가야 한다고 해서, 녹화 끝나자마자 바로 찍었다’라며 인스타그램에서 녹화 소감을 밝히기도 했죠.

채시라가 1968년 생으로 올해 56세인데요.

슬하의 1남 1녀를 두고 있는데, 큰 딸이 벌써 22세라고 하니 성인이 된 자녀가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평소에 웨이트를 하면서 몸매 관리에 공을 많이 들인다고 하는데요.

채시라는 미우새에서 ‘알뜰 여왕의 면모’도 보여주었죠.

치약을 다 쓰면 잘라서 열 번 정도 더 써서 남편이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하니 말이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자신의 꿈을 찾아 방송을 떠났던 김태옥은 최근 500억 대 자산가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아이패밀리SC’가 코스닥에 상장했는데, 상장 후 기업 가치는 2천억 원 수준이며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최대 주주인 김태욱 대표의 지분 가치는 약 562억 원에 이를 전망인데요.

김태욱 대표의 아이패밀리SC는 2016년 말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롬앤’이 5년 만에 급성장하면서 코스닥의 문턱을 넘게 됐다고 합니다.

 

현재 아이패밀리SC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중심으로 뷰티, 웨딩, 리빙, 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달한다고 하죠.

김태욱 대표가 웨딩 사업에서 신사업으로 화장품을 론칭할 때 주변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당시 김 대표는 “앞으로는 분야를 막론하고,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며, 브랜드보다는 전문성을 가진 인플루언서에 의해 소비 트렌드가 변화할 것”라며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과감하게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예측이 적중하면서 롬앤은 화장품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으며 가성비와 제품력을 겸비한 브랜드로 성장했죠.

얼마 전 채시라가 브랜드가 입점한 매장에 가서 공개적으로 애정과 지지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채시라 씨를 앞으로 드라마에서도 꾸준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