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죄값을 치룰 수 있을지요…” 그의 공식입장 발표 이후 많은 이들이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고 하는데 해당 이야기를 확인해보세요..

황영웅 씨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 난무했는데요.

학교X력, 일X, 이레X미 문신, 상X전과, 군대X행, 자폐아 괴롭힘, 전 여자친구 X행 등 너무나 많은 의혹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속사

등 일단 본인이 거두절미하고 사과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사실로 드러난 것 같습니다.

그는 공식 사과문에서 이렇게 말했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사태를 계속 지켜본 입장에서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착잡합니다.

방송에서 보여준 그의 노래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보고 잘 되기를 바랐기에 소문이 사실이 아니기를 기원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잘못이 수면 위로 올라온 이상 모른척 할 수 없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정확하게 지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말씀드릴게요.

먼저 피해자들에게 깊고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어요.

그 상처가 평생 없어지기 힘들 겁니다.

또한 피해자들이 황영웅 씨를 용서하기도 힘들 거예요.

 

지금

용서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너무 섣부르고 이기적이라는 댓글도 적지 않습니다.

‘내가 또는 내 자식이 그런 피해를 당했다면, 용서할 수 있겠냐’라는 댓글도 있더라고요.

피해자들이 평생 그를 용서해 주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영웅 씨는 평생 그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진정 용서를 구하는 사람의 태도 아닐까요?

피해자들이 아량을 베풀지 않는다거나 용서해 주지 않는다고 가해자가 원망하거나 서운해할 수 없다는 것이죠.

 

 

또한 그는 이 세상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황영웅

씨가 잘못을 시인했는데도 아직도 그의 재능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정식 사과문에서 황영웅 씨는 하차하겠다는 내용이 없고, 대신 용서를 빌면서 노래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여론에서는 생각보다 황영웅 씨를 응원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황영웅 씨를 마치 자기 자식처럼 생각하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은 자기 자식이 속을 썩고 문드러지게 해도 언제까지나 자식을 기다리고 희생하는데요.

 

 

그런 부모님의 심정이 투영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세상의 옆집 아들처럼 잘나고 똑똑한 아들 딸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실수하고 실패하고 잘못을 저지르는 수많은 아들딸들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는 부모님 심정인 것이죠.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분들은 피해자의 심정에 더욱 안타까움을 표하는 분들이라 생각해요.

이분들의 반감도 일리가 있습니다.

댓글을 보니 ‘이런 사람이 잘되면 앞으로 잘못한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또 나오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을 하는 분도 있으시더라고요.

앞으로 서혜진 피디 등 ‘불타는 트롯맨’ 그리고 이에 못지않게 불공정 등으로 논란이 많은 ‘미스터 트롯 2’도 이런 사례를 방지하는 장치를 철저히 수립해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지 않고 또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아마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국민적인 분노가 치솟을 것이에요.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류에 등을 돌려버릴 것입니다.

사실 하차해야 한다는 45%도 굉장히 많은 수치인데요.

국민의 반 정도는 황영웅 씨에 대해 단호한 마음을 갖는다는 겁니다.

이런 거로 미루어 보았을 때, 황영웅 씨가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를 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가수로 살아가기도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상황에서 씨가 난관을 돌파하려면 단 한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황영웅 씨가 우승을 해서 우승 상금을 받게 된다면 전액 기부를 하는 것입니다.

공식 사과문에 그런 말을 썼어야 했다고 주장하는 댓글도 있는데요.

떡 줄 사람 생각도 않는데, 너무 오바한다거나 지금 하차를 고려해야 할 마당에 우승에 대해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오만하다는 생각도 줄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우승 상금을 내걸고 우승하려는 심보라는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생각은 있지만, 차마 그런 말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우승

상금이 어마어마한데요.

‘불타는 트롯맨’에는 오픈 우승 상금을 걸어서 경연 프로그램 사상 가장 큰 우승 상금이 탄생해 아마 7~8억 정도까지 나올 거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우승 상금에 대해 말이 나와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이 돈이 양면성이 있죠.

‘불타는 트롯맨’이 사상 최고의 우승상금을 걸어서 이목을 끈 측면이 있지만, 노래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힐링 감동을 줘야 하는데, 돈에 노래의 진정성이 가려지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방송 중에 진행자 도경완 씨가 한 참가자의 노래가 끝나고 나면 자꾸 ‘상금 얼마가 추가되었다’라는 멘트를 하는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방금 들었던 노래의 진정성이 싹 사라져 버리는 역효과가 있었어요.

 

마치

돈 때문에 연기를 하고 노래를 불렀다는 더러운 느낌, 물론 모든 것은 돈 때문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바라는 건 그런 느낌이 아니잖아요.

상금, 돈에 가려진 노래의 진정성,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음악적인 관점에서 보면, 실패였던 기획이라고 생각해요.

서혜진 피디는 아마 자기가 만든 ‘미스터 트롯’ 원조를 이기기 위해서는 자극적이고 매운맛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방법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의외로 돈 때문에 방송을 더 시청하지는 않습니다.

2020년 MBN의 ‘로또싱어’라는 프로가 있었는데요.

45명의 가수 중 현장 관객 점수를 가장 많이 받은 6명을 시청자들이 맞추면 시청자에게 상금을 주는 방송이 있었는데요.

2%에서 4% 정도의 시청률밖에 나오지 않았죠.

아예 시청자들에게 돈을 준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시청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대중은

노래를 들으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감동하고 싶어서 방송을 보는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불타는 트롯맨’이 ‘미스터 트롯’보다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들이 돈에 너무 가려진 측면이 있죠.

과연 황영웅이 우승상금을 기부한다면 사과에 대한 진정성이 빛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