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뭐가 밉다고… “우애좋은 두 형제가 지금까지 참아온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 민우군의 솔직한 심정 토로에 모두가 오열을…

요즘 그야말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황민호 군.

현재

동영상 조회수가 ‘미스터 트롯 2’ 참가자 중 일등을 차지할 정도예요.

또한 ‘미스터 트롯 2’ 마스터 예심에서 박지현 씨가 ‘진’, 황민호 군이 ‘선’, 김용필 씨가 ‘미’로 어린아이가 ‘선’을 차지했어요.

민호 군은 천재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엄청난 성장을 보여줬는데요.

이 결과는 그저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황민호 군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형인데요.

‘리틀 싸이’로 유명한 황민우 군이 바로 그의 형이죠.

두 형제는 나이 차이가 좀 많이 나는데요.

 

무려

8살 차이라고 하네요.

또 형제지간에도 이렇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거의 아버지 같은 느낌이 나는데요.

두 사람은 너무너무 사이가 좋습니다.

 

 

대한민국 만방에 이 형제의 우애가 널리 아름답게 퍼졌죠

사실 속을 들여다보면 형의 역할이 참 대단한데요.

동생이 재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형이 먼저 연예계 길을 터주었죠.

형 민우 군은 2005년생인데요.

3살 때부터 TV에 나오는 모든 댄스를 따라 쳤고, 마이클 잭슨 콘서트 영상을 보고 반해 엄마에게 마이클 잭슨 콘서트 DVD를 사달라고 했습니다.

마이클 잭슨 영상을 느린 속도로 보면서 동작 하나하나를 익혔다고 해요.

 

 

그 후 5살 때인 2010년 SBS 예능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춤 신동으로 나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2년 7살에는 놀랍게도 진짜로 가수 싸이를 만나게 되죠.

그리고 그의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되었고, 세계에 널리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미국 공연까지 다녀오고 광고를 찍기도 했죠.

 

이런

형의 끼를 물려받았고 형이 만들어 놓은 환경에서 동생 민호 군도 3살 때부터 형의 춤과 노래를 따라 했다고 해요.

3살 버릇 80 간다더니, 3살이 중요하군요.

세월이 흘러 8년 만에 형 민호 군은 15살 중학생 신분으로 2020년 MBN ‘보이스 트롯’에 나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때 동생 민호 군을 데리고 나왔는데 동생은 연예인으로서의 끼를 강하게 드러냈어요.

그때 민호 군은 오디션 참가자가 아니라 형을 응원하는 사람으로 전파를 탔는데요.

그의 출연은 전 국민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천진난만하게 형을 응원하는데 어리지만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그의 모습에 모두들 반하고 말았죠.

너무나 귀엽기 짝이 없었고 방송에 큰 활력소가 되었기에 그는 참가자가 아닌데도 놀라운 방송 분량을 차지했습니다.

 

 

이때 MBN에 크게 눈도장을 찍은 민호 군은 1년 후 MBN ‘보이스킹’에 출연해 3라운드까지 가기도 했으나, 안율 군과의 대결에서 패하고 말죠.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어린 애기였는데, 다음 해 2022년 이제는 고등학생이 된 18살 형과 10살이 된 동생이 TV 조선의 ‘미스터 트롯 2’에 각각 따로 개인으로 출전했어요.

그런데 그 사이 성장한 민호 군의 모습은 사람들을 놀래키는데 충분했습니다.

‘노래를 누구한테 배웠냐’라고 묻자 ‘아버지한테 배웠다’라고 했는데요.

아버지는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인인데, 아버지에게 배워서 그런 실력이 나오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민호 군의 노래를 지도해 주었다고 하는 아버지는 황의창 씨인데요.

아버지 또한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였습니다.

 

아버지의

노래를 들어보니 젊었을 적 한가닥 하신 분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아버지에게서 실력을 물려받은 황민호 군이 왜 노래를 잘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대목이죠.

그런데 민호 군이 어린 나이인데도 노래에서 한을 표현할 줄 아는데요.

이렇게 된 데에는 가족의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국제결혼사업을 하면서 베트남을 왕래하다가 현재 아내를 만나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자그마치 21살이나 나죠.

아내는 부티리라는 베트남 여성인데요.

참 대단한 분인 거 같아요.

 

아직도

그런 경향이 있는데, 예전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이 더욱 심했습니다.

베트남 여성으로서 말 못 할 서러움이 많았을 텐데, 두 형제를 이렇게 밝고 건강하게 잘 키워내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인재로 만들어 주어 고마울 뿐이에요.

그러나 사실 형 민우 군이 어린 나이에 아주 안타까운 일을 많이 당했어요.

유명해지기 전에는 혼혈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는데, 유명해진 후에도 좋지 못한 일이 있었습니다.

“리틀 싸이로 유명해진 후 친구들로부터 이유 없는 괴롭힘을 당했다. 형들이 ‘티비에 나오면 다냐’, ‘건방지다’ 등의 이유로 나를 때리거나 위협했다”

그런데 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더 큰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어느 날 민우 군이 인터넷을 보다가 울음을 터뜨렸는데요.

바로 끔찍한 댓글들 때문이었습니다.

 

사회적인

이슈가 될 정도로 심각해 뉴스에까지 보도가 되었는데, 소속사 홈페이지에 집단적으로 나쁜 댓글을 달아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였고 회사 서버를 해킹하기도 했어요.

2013년 5월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애’에서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날 민우 군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하며 속상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민우가 울더라. 아빠로서 정말 속이 상했다. 연예인을 너무 빨리 시켰나. 시키지 말았어야 했나”

당시 댓글 수준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어서 소속사에서는 어린 민우 군이 댓글을 못 보게 했고, 수사까지 의뢰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민우 군은 나쁜 댓글을 직접 다 봤다고 해요.

그리고 가슴 아픈 말을 했습니다.

“저에 대한 나쁜 글은 참는다. 그런데 엄마한테 심한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울었다”

 

민우

군은 자기가 괜히 연예인으로 활동해서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다고 해요.

당시 황민우 군의 소속사 대표는 “수사 의뢰 후 또 한차례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안 좋은 댓글들이 올라와 고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악플로 10여 명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죠.

입에 담기 어려운 수준의 악플들이 가득해 어린 민우 군이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 후 2014년 신곡 ‘아리아리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황민우 군은 “악성 댓글은 생각 안 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잘하려 하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보이스 트롯’에 등장해서 또다시 그 아픔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봐서 심각했던 마음의 상처가 잊히기 어렵다는 것과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민우 군이 또 이런 말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저희 엄마한테 ‘베트남으로 가라’라는 악플들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형 민우 군의 고백은 많은 사람들을 울렸습니다.

형의 등을 쓰다듬으며 말없이 위로하던 사회자가 동생 민호 군에게도 한마디 하라고 하자 그 어린아이의 귀여운 작은 눈에 눈물이 맺혀 눈이 반짝이는 것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아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

형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 용기 있는 고백이자 호소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깨는데 많은 역할을 한 것 같아요.

또한 앞으로 동생이 받을 상처를 자기가 미리 막아줘서 동생이 더욱 해 맑고 밝게 자랐는데 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형만한 아우는 없다’라는 말이 분명히 맞는 것 같아요.

이렇게 나쁜 말을 하는 인간들도 있지만, 좋은 사람들이 더 많기에 두 형제는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또다시 성장한 모습으로 ‘미스터 트롯 2’에 나왔어요.

그들 형제가 부유하거나 유명한 부모님 덕에 편안하게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 어린 나이에 상처를 입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서 재능을 꽃피우는 모습에 정말 큰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민호 군의 가창력이 놀랄 만한 성장을 했는데요.

정말 기적 같았어요.

훌륭한 형과 부모님의 따뜻한 보살핌이 없었다면 이렇게 빨리 재능을 드러내기 어려웠겠죠.

게다가 재능보다 더 감동적인 점은 그들의 우애입니다.

형이 첫 무대에서 떨어지자 하늘이 무너져라 울더니, 형이 추가로 합격하자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뻐하는 동생의 모습.

또 자신도 합격하고 달려가서 형에게 안기는 모습은 동생이 평상시에 형을 얼마나 좋아하고 형 또한 동생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눈에 그대로 보였어요.

 

세상이

너무 편해 형제지간의 우애를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 버렸는데요.

두 형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말없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부디 이 형제의 사랑과 우정이 영원하기를 기원할게요.

또한 우애 깊은 형제를 잘 길러낸 훌륭한 부모님께서 앞으로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지속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형제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