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연하 고우림과 결혼 왜 그간 열애 숨겼나 봤더니 ‘충격’
한국 스포츠계의 ‘슈퍼스타’ 김연아가 오는 10월 5살 연하 성악가와 결혼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가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성악가 고우림(27)과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와 고우림 양측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평범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한다”며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장소를 알리지 않은 상태로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아의 배우자가 될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현재 동대학원 재학중)으로 2017년 JTBC에서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했다. 이후에도 ‘열린음악회’ ‘복면가왕’ 등 방송에 출연하며 꾸준한 팬덤인기를 이끌고 있다.
이들의 교제설은 지난 12월부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돌았다고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엇갈리는 스케줄을 만들거나 시간 차 움직임으로 미리 열애 사실이 밖으로 새나가는 것을 차단했다고 한다. 과거 열애설 보도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경험이 있는 김연아 측에서 열애 관련 보도에 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고우림 측에서도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그 어떤 대응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이에 고우림 측 소속사는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한국의 대표 스포츠 스타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재도 주기적으로 링크(스케이트장)에 나가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