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알바생이 말하는 진자 워터파크 수질상태

(충격적)알바생이 말하는 진자 워터파크 수질상태

 

지난 18일 방송된 KBS1 ‘소비자리포트’에서 여름철 방학과 휴가를 맞아 가족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피서지인 워터파크 수질 관리 실태가 공개됐다.

물놀이장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는 한 남성은 “토사물, 대변이 떠다녀 그런 건 저희가 치웠다”며 “금전적인 이유로 업체에서 한 철에 한번 내지는 거의 물을 안 갈고 그냥 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늦 여름에는 거의 똥 물이라고 보시면 된다”며 “저는 다 아는 입장이기 때문에 솔직히 바다를 갔으면 갔지 워터파크나 수영장은 피하고 싶은 게 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취재 결과 수질 관리를 위해 워터파크에서는 기본적으로 두 세 가지 이상의 화학약품을 넣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이 화학 약품중에는 위험 물질로 알려진 ‘염산’이 포함됐다.

 

 

대부분의 물놀이장에서 쓰고 있다는 ‘염소계소독제’는 살균 효과가 뛰어나 물 속 미생물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농도가 높으면 피부 층을 손상시켜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심지어 염소소독으로 인해 발생한 소독부산물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작진이 전국 13곳의 유명 워터파크 등에서 물을 채취해 검사를 맡겨본 결과 총 6곳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