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조건 ‘이것’ 드시면 ‘1달’ 통으로 생고생하게됩니다.
더운 여름에 해산물을 먹을 때는 패혈증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이 일어나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에요.
특히 주로 어패류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여름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바닷물과 접촉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요.
오한과 고열, 저체온과 관절통 증상
패혈증은 뇌수막염, 피부 화농증, 욕창, 폐 질환, 담낭염, 신우염 등 다양한 장기 감염에서 유발돼요. 패혈증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 녹농균, 진균 등이 있어요.
패혈증에 걸리면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온과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이 나타나요. 일부 코로나 증상과 유사해 구별이 필요하답니다. 패혈증이 중증이면 의식이 흐려지는데요. 증상이 더 심해지면 저혈압에 빠지고 소변량이 줄면서 패혈성 쇼크에 빠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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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50% 비브리오 패혈증의 고위험군
어패류 섭취가 주원인인 비브리오 패혈증의 고위험군으로는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부신피질 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악성 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 있어요.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 중독자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잘 발생하며, 치사율이 50% 전후로 높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더욱 주의해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