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한 독일 팀 중 하나가 작은 아시아인에게 머리를 숙였습니다. 한국의 골든보이가 파리 생제르맹을 구할 수 있을까? PSG는 1월 14일 독일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PSG가 속한 FZ는 올 시즌 가장 탈퇴하기 어려운 조로 꼽혔고, 이미 16강을 확정한 도르트문트와 달리 PSG는 유캐슬, 에이스 밀란 등 강력한 상대와 티켓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누적된 경고로 인해 덴벨레가 출전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음바페를 구할 수 있는 카드는 이강인뿐이다. 하지만 최근 그의 활약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면서 강한 임팩트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다행인 점은 최근 도르트문트의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PSG로서는 특별히 나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독일과의 원정경기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약속했고, 특히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AC 밀란과 뉴캐슬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그들의 운명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 예상대로 PSG는 매우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우선 6차전에서 승리하면 조선왕조 정상에 올라 승점 10점으로 도르트문트와 동률을 이루며 무난하게 진출하게 된다. 비기면 승점이 8점이고,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으려면 AC밀란이 그렇게 해야 하고, 우리는 뉴캐슬을 따라잡아야 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도르트문트를 원정에서 꺾고 조 1위로 쉽게 16강에 진출하는 것이지만, 불리한 위치에서 싸워야 할 확률이 높고 도르트문트는 위험할 것이다. 그룹 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PSG는 홈 첫 경기에서 이대영을 통해 도르트문트를 꺾었지만, 도르트문트는 지방 1위 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 이중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았다. 잠재적인 실패에 대한 압박감 때문일까요? PSG는 매우 불확실하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전반
시작과 함께 PSG는 경기장 모든 영역을 강하게 압박하며 도르트문트의 패스길과 돌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시작합니다. PSG 선수들의 드리블과 패스워크는 딱히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수준이었고 반면, 수비에 중점을 둔 도르트문트가 이를 가까스로 막는 양상이 펼쳐졌는데요. 그러나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습니다. 계속된 마무리 부족과 상대의 골키퍼의 선방 심지어 이번 경기의 키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는 음바페와 이강인마저도 컨디션이 100%는 아닌 듯 보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강인은 전반 15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디딘발을 헛디뎌 슈팅이 골대우 측으로 크게 벗어나는 실수를 범했고 음바페의 강력한 돌파력은 살아있었으나 크로스와 슈팅에서 정확도가 극도로 떨어져 보이는 등 나중엔 아예 존재감마저 사라지는 모습을 연출했죠. 이강인의 빅찬 스미스 이후 정확히 1분 후에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회심에 슈팅을 날렸으나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줄레에 미쳐버린 선방으로 사실상 꼴이나 다름없는 찬스를 날려버리기까지 합니다.
그때 들려온 불안한 소식 하나 유캐스리 에이시밀란을 상대로 선제고를 때려 넣었다는 것 만약 이대로 뉴캐스리 에이시밀란에 승리한다는 전제가 이어질 시 PSG가 이기지 못한다면, 이강인의 챔스 우승의 꿈은 그대로 물건너가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도무지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경기와 함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외부 상황 등 심지어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무너진 PSG는 도르트문트의 날카로운 역습에 여러 번 아슬아슬한 찬스를 내주며 그렇게 아무런 소득 없이 전반전을 끝내게 되는데요. 모든 선수들이 침체해 있던 PSG로서는 누군가 바닥에 떨어진 팀의 사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줘야 했던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 문제는 팀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음바페는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자신에게 패스가 오지 않을 경우 역으로 표정부터 썩어 들어가며 팀원들에게 압박을 주는 등 리더와는 다소 거리가 먼 스타일이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때 조용히 발톱을 숨기고 있던 선수가 한 명 있었으니 바로 한국의 골든보이 이강인이었습니다.
전반전 평점이 6.3점 오로 최악이었던 이강인은 후반전 휘슬 소리가 들리자마자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증명하기 시작합니다. 후반 48분 하키미의 슈팅이 막혀버리자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정확히 데드볼 위치에 있었던 이강인은 골키퍼의 사각지대를 노리는 레이저 슛으로 PSG 공격에 활로를 뚫어냈는데요. 기세가 오른 PSG 공격진들은 더욱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도르트문트의 숨통을 막았고 허노버가 돼봤자 전원이 협력 수비를 통해 곧바로 공을 찾아오는 열정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잠깐의 상승세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도르트문트의 신성이자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공격수인 아데헤미가 PSG의 페널티 박사한 혼잡 상황에서 뜬금없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로써 PSG가 챔스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두 골을 터 넣어야 하는 암울한 상황에 빠져듭니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이강인과 PSG가 아니었습니다.
한편
골을 내주자마자 불과 5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음바페가 맹렬하게 돌진해 이강을 중앙에 발견하고 곧바로 컵 100번째 패스를 날렸다. 직접 공을 잡는 대신 수비수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전략을 구사한 그는 에메리를 마크하던 수비수를 떼어내는 놀라운 선택을 했다. 명중할 틈이 없던 에메리의 슛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살짝 빗나가 동점골을 터뜨렸다.그 순간부터 뭔가 허전한 듯 보였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강이었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 에서는 공격의 모든 영역에 참여했습니다. 옳은. 이강인은 오로지 플레이메이커였고, 도르트문트가 수비수 10명과 함께 갈 것으로 예상한 엘리퀼 감독 밑에서 PSD 전환을 돕고, 단단한 수비벽을 무너뜨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뒤늦게 이강인의 정체에 놀란 도르트문트는 그에게 헌신을 했지만, 후반전 추이를 미리 읽어낸 PSG가 쳐놓은 일종의 함정이기도 했다.
그 때 나온 다음 희소식은 AC밀란이 동점골을 넣었고 이미 추세는 PSG 쪽으로 크게 기울기 시작했고, 압박을 풀어준 PSG는 전혀 다른 팀으로 변해 눈부신 참여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공격에 나선 이강인. 후반 65분 이강인은 공을 가지고 공격하는 음바페와 수시로 신호를 주고받았고,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쪽 박스 안으로 들어가 공을 직접 드리블해 또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최근까지 음바페를 막을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았던 도르트문트는 갑자기 등장한 이강인에게 양보하는 경우가 많았고, 끝까지 냉정을 유지하던 일부 수비진들이 점차 분열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 사소한 파울에도 심판에게 항의합니다. 예상과는 달리 이강인이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자 그를 향한 비난에 휩싸였던 프랑스 언론은 난리가 났다. 프랑스 축구 해설자이자 분석가로서 나는 늘 이강인이 가볍다고 생각해 왔다. 이강인이 아름다운 골을 2~3골 넣었지만 내 생각은 여전히 같다.
한편
이강인은 개성이 없고 주로 측면 드리블에 의존하면서 전진 패스 능력이 부족하다 브레스트와전에서 음바페에게 멋진 패스를 전달했지만, 이것만으론 충분하지 않고 아직 파리 생제르맹에 어울리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니라는 등 황당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었는데요. 그의 주장이 100% 박살난 게 이번 경기로 실제 왼쪽 측면에서 활동한 건 음바페였으며 이강인은 철저히 중앙에 자리 잡은 상태로 사실상 답이 없던 PSG 공격에 활로를 뚫어준 유일한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메네스는 여러 프랑스 축구 유력지에서 일했던 인물로 관련 발언이 문제가 됨에 따라 파리 생제르맹 소식을 알리는 플래니 PSG 등은 역으로 축구 분석가로서 그의 자질 문제 제기를 가했는데요. 엘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해서 이강인은 이번 시즌 컵 대회를 포함한 757분을 뛰었다 총 열두 경기에 출전해 9번 선발과 세 번 교체를 했는데 이 중에서 교체 세 번은 챔피언스 리그였다.
그는 다른 동료 선수들에 비해 기회가 현저히 적었지만 AC 밀란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19분만 뛰고도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후 조별리그 5차전 유켓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엔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비티냐와 공존 질문에 대해서도 다양한 포지션과 잠재력이 있기에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강인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 입장이었는데요. 이는 음바페의 입장도 다르지 않았는데 그는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리그한 개막전에 선발 출격해 82분을 소화하면서 당시 팀 내에 가장 많은 볼 터치인 85회를 기록했다. 게다가 드리블 네 차례 시도해 세 차례 성공한 바 있었고, 와중에 57%의 높은 롱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굉장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리그왕은 메시의 이탈로 우울해하고 있었고, 그를 대체할 선수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그가 차지했던 자리를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있고 역시 한국인 최초로 PSG 선수가 된 자신의 활약에 만족할 것이라고 극찬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