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가 문제길래.. “과거의 명배우 이미지는 다 어디로” 두 배우를 최근 영화계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된 안타까운 이유

‘불멸의 이순신’, ‘하얀 거탑’, ‘베토벤의 바이러스’ 등 21세기 후반 최고의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연기신’으로 평가받는 김명민.

그는

특히 작품마다 캐릭터에 그대로 녹아드는 메소드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자아냈는데, 일례로 ‘불멸의 이순신’ 촬영 당시에는 극 중 캐릭터가 총상을 입자 일상생활에서도 부상당한 왼쪽 어깨를 내리고 다니는 등 작품 속 배역과 자신을 일치시키려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죠.

비교적 늦게 찾아온 전성기에 이 같은 피나는 노력이 더해진 결과였을까요?

 

 

김명민은 중년의 나이가 든 현재에도 ‘우리가 만난 기적’, ‘로스쿨’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과시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영화만큼 힘을 못쓰게 된다.

김명민은 ‘베토벤의 바이러스’를 통해 국내 배우 대열에 진입하자마자 영화 활동을 시작, 수업 사이에 1년에 거의 한 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명민 감독의 전성기 영화로는 ‘귀환’, ‘무방비 도시’, ‘내 사랑 내 곁에’, ‘망한 남자’ 등이 있다.

이 모든 영화는 거의 파산하거나 실패했으며 품질로 인해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후 ‘페이스메이커’, ‘스파이’, ‘특수수사’, ‘어느 하루’, ‘VIP’ 등 다수의 영화에 도전했지만 흥행과 작품 활동 모두에서 계속해서 성공을 거두었다.

<연가시>, <판도라> 등 일부 작품은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대부분의 필모그래피는 관객과 평단의 냉담한 평가를 받으며 김명민의 이름과 가치에 부응하지 못했다.

잠시 인기를 끌었던 ‘조선명탐정’의 경우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뒤 흥행에 실패했고, ‘몬스터’의 경우 최종점수 72만점을 기록하며 당황하며 김명민의 명성이 무너졌다. .

김명민이 출연한 영화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김명민의 연기는 훌륭했지만 연출과 대본에 문제가 많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아직도 “김명민은 디자인 선택에 안목이 없냐”는 지적도 나온다. 소문에 따르면 김명민은 영화 관계자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다 촬영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혹평을 많이 받았던 ‘몬스터’의 경우 원래는 정우성이 캐스팅됐지만, 그가 떠난 뒤 어떤 이유에서인지 김명민이 합류하게 됐다. , 김명민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숨길 이유가 없습니다. 배우들이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일을 해왔고 운이 좋아서 모든 일이 잘 되고 있어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상당히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물론 작품이 좋다면 캐스팅 이력과 상관없이 도전하는 것이 좋지만, 주변 배우들이 캐스팅 콜에 응하지 않는 직업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명민은 생각나는 작품 대부분을 마다하지 않고 촬영에 임해 신뢰하면서도 무시하는 배우가 됐다.

앞으로의 실패를 딛고 연극계에서도 활동하시길 바랍니다.

90년대 최고의 코미디 중 하나였던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김수로가 철가방으로 등장해 단숨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단숨에 신인 충무로로 떠올랐다.

이후 김수로는 극의 재미를 부각시키는 감초 캐릭터로 ‘반칙의 왕’, ‘화산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점차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기 시작했다.

뛰어난 연기력이 후보 선정에 한몫했지만, 무엇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유쾌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상상 플러스’에 출연해 일명 꼭짓점 댄스를 선보여 전 국민적인 열풍을 자아내는가 하면,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이천희와 유쾌한 케미를 보여주는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일반적인 영화배우라면 이렇게 잦은 예능 출연이 이미지 타격을 불러올 수도 있지만, 김수로는 웃긴 이미지마저 한순간에 잊게 만드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작품에서도 항상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극장가에서 김수로의 모습을 보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그 이유는 김수로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짐작할 수 있는데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비교적 나쁘지 않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2008년 영화 ‘우리 학교 이티’가 65만 관객을 동원하며 실패한 것을 시작으로, ‘오감도’, ‘홍길동의 후예’, ‘퀴즈왕’, ‘로맨틱 캡은 나는 왕위로소이다’ 등 김수로의 필모그래피 속 작품들은 제목조차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흥행에 부진했는데요.

드라마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공부의 신’, ‘신사의 품격’까지는 전성기 시절 인기를 그대로 이어갔지만, ‘돌아와요 아저씨’의 경우 동시간대 방영한 ‘태양의 후예’에 밀려 처참히 망했고, ‘우리는 오늘부터’는 스토리와 개연성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며, 시청률이 5%도 넘지 못하는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본인 역시 의식하고 있는지 김수로는 한 인터뷰에서 “가장 사랑받을 것 같은 작품을 골라 열심히 했는데 실패하면 아픔은 끝이 없다”라며 작품 실패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토크쇼에 출연해서도 작품 흥행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고 당시 대세 배우였던 하정우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등 영화와 드라마 양쪽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의식하는 듯 보였습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두 편이 잇따라 망하면서 들어오는 시나리오 양 자체가 확연히 줄었다고 스스로 밝히기도 한 김수로.

이제는 대본조차 아예 들어오지 않아 활동을 강제로 중단한 걸까요?

영화의 경우는 2013년 ‘톱스타’를 마지막으로, 주연급 출연은 전혀 없는 상황인데요.

이후 김수로는 연기보다는 제작자로 눈길을 돌려 연극 제작에 힘을 쏟았고, 이제는 어느덧 대학로의 극장까지 소유한 극장주라고 합니다.

 

그런데

연극계에서는 김수로가 만든 연극을 믿고 지켜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수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다.

배우로서 위기를 잘 극복했다고 생각하지만, 배우 김수로님의 예술을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밥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굳힌 설경구가 최근 개봉한 영화 ‘문’으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요즘 설경구 하면 전형적인 연기, 대표작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지만, 설경구는 데뷔 초기에도 믿고 보는 배우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데뷔작 ‘박하사탕’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살경구는 이후 ‘넘버3’, ‘공공의 아내’, ‘온 세상의 특사’ 등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장르를 불문하고 뛰어난 배우로 성장했다. 그는 2003년 ‘광복절’을 계기로 영화 ‘실미도’로 국내 배우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기와 흥행을 모두 이룬 배우로 평가받았다.

 

한편

과거의 명성과 확연히 대비되는 현재의 필모그래피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2019년 이후 개봉한 ‘우상’, ‘생일’, ‘퍼펙트맨’, ‘자산어보’, ‘킹메이커’, ‘유령’ 등 주연으로 출연한 거의 대부분의 작품이 손익분기점도 못 넘긴 채 실패했죠.

이 중 가장 폭망한 영화로 평가받는 ‘우상’의 경우 설경구 외에도 한석규, 천우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관객 18만 명을 동원하며 폭망했는데요.

최근 개봉한 ‘더 문’은 역시 뻔한 스토리와 억제 신파 코드가 시대착오적이라는 평가를 자아내며 배우 설경구를 향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설경구는 거듭된 흥행 실패의 배우로서 위기감을 느꼈는지 ‘더 문’ 제작 보고에서 ‘흥행에 목이 마르다’, ‘3000만 감독이어서 시나리오도 보기 전에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발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더 문’의 메가폰을 잡은 김용화 감독이 ‘신과 함께’로 국내 최초 쌍1000만을 달성한 감독이긴 하지만, 흥행과는 별개로 작품성 관련해서는 엇갈린 의견이 많았던 만큼, 이번 실패는 단순히 흥행만을 목표로 작품을 선택한 설경구의 패착이 되고 말았습니다.

설경구의 연기력에 관해서도 “과거 20년 전 ‘공공의 적’ 시절 스타일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전형적이다”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전처와 이혼하며 불거진 불륜 스캔들 역시 설경구의 이미지에 크게 타격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루머이지만, 설경구 관련 게시글에는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오는 ‘송윤아와의 불륜 이야기’, ‘불륜남이라 믿고 거른다’라는 댓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한때 최민식, 송강호와 함께 한국 영화계 트로이카로 군림했던 설경구.

과연 위기를 극복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