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11년 만에 광고를 다시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다시 돌아온 CF퀸의 귀환이 무척이나 반가우면서도 혹시 다른 심경에 변화가 있는 건 아닌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한편
이효리가 11년 동안 굳건히 지켜온 다짐을 깨고 갑자기 다시 광고에 출연하겠다고 선언한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자.
이효리의 한마디 한마디, 그리고 대기업부터 지방자치단체까지 공직자들은 리더십 경쟁을 벌이며 어떻게든 이효리의 마음을 얻으려고 한다.
이효리의 한 마디가 이렇게 파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을까?
이효리의 CF 복귀 선언은 국내 광고시장을 뒤흔들 만큼 영향력 있는 발언임에는 틀림없다.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그룹 활동 이후 다수의 솔로 활동을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가수이다.
이효리는 그룹 멤버로서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음악
방송에서 꾸준하게 1위를 차지해 왔는데요.
더욱이 솔로 가수로 대상만 5번 수상했기에 이효리의 인기와 인지도에 대해선 모르는 사람이 없죠.
하지만, 결혼 이후 제주도로 거처를 옮긴 이효리는 간간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뿐, 예전만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이효리의 방송 복귀를 목말라하는 팬들을 위해 팬 서비스 차원에서 간간이 출연하는 정도에서 그쳤죠.
그러던 이효리가 2020년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싹쓰리’ 멤버 ‘린다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화려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나 싶었지만, 이효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방송 활동에 대한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결혼 후 10년째 생기지 않고 있는 2세에 대한 바람 때문이었는데요.
“제가 지금 임신 계획이 있다. 만약 겨울에도 임신이 안 된다면 참여하도록 하겠다. 지금 한약을 먹고 있다”라며 처음으로 임신 계획을 밝힌 바 있죠.
또, ‘서울체크인’에서는 44세의 나이에 임신을 위해 한약까지 먹고 있음에도 난임이라는 가히 충격적인 고백을 했고,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지인에게 “아들 셋 낳은 비법 좀 알려줘. 결혼해서 아이 낳고 가족을 이루고 아이를 키우면서 살고 싶다”라며 임신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이효리는 방송에서 종종 자녀 계획을 밝히며, 2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고 톱 스타 이효리의 임신은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
광고 복귀 선언이 다소 반갑기만 한 소식을 넘어 어쩌면 ‘개인 사생활 일부를 포기한 이효리의 작심 발언이 아닐까’라는 걱정 어린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현듯 그간 하지 않겠다고 선언까지 했던 상업 광고 출연을 번복한 것이 그냥 한순간 마음이 바뀌어 내린 결정은 아닐 거란 겁니다.
‘시험관 시술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 자연스러운 임신을 원한다’라고 답했던 이효리의 발언이 정말 수포로 돌아간 게 아닐까라는 걱정과 궁금증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효리 2세 포기하고 방송 활동 본격적으로 하는 건가 반갑네”
“그동안 이사 준비하느라 방송도 간간이 하더니 이제 마음을 내려놓았나 보네. 복귀는 환영한다지만 마음은 좀 안쓰럽네요”
“시험관은 하고 싶지 않다더니, 순리대로 하려나 보네요. 이제라도 복귀했으니 광고판, 예능판 살맛 나겠네 활활 불태워 주시길”
“뭐든 다 가질 순 없으니까. 그러다 또 좋은 소식이 들려올 수 있으니 희망 잃지 마세요”
“그동안 아이 안 생겨서 얼마나 마음 졸였을까? 마음 고생 많았어요. 방송 활동하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조금씩 내려놓다 보면 또 언젠가 선물 같은 아이가 짠하고 내려올 거예요”
“효리 언니 선한 CF 많이 많이 찍어주세요”
사실 이효리는 과거 CF 광고도 꾸준히 찍는 편이었습니다.
인기와 명성답게 그녀가 출연한 CF만 해도 대히트를 쳤을 만큼 기업들이 선호하는 CF 퀸이었죠.
당시 이효리가 받았던 CF 출연료는 한 편당 약 8억 정도, 우리나라 연예인 중 CF 광고료를 한 편에 8억 정도 받는 연예인은 결코 흔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CF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이효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광고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그때까지 촬영한 광고만 약 30편 정도라고 하죠.
이효리가 벌어들인 광고 수입만 240억 정도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효리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2007년, 이효리 연봉을 추정한 네티즌이 있었는데, 각종 예능 및 드라마 출연료 및 광고 수입을 합쳤을 때 이효리 연봉이 약 82억이라는 얘기까지 돌았죠.
여기서 세금으로 반 토막 난다고 가정하더라도 세후 수익이 1년에 약 40억 정도 되는 것입니다.
특히 ‘오랫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한 덕에 돈 걱정은 없다’라고 직접 말했을 정도로 이효리의 재력은 정말이지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이효리는 지난 2012년 이제 더 이상 상업 광고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광고업계는 그야말로 이효리를 대체할 모델을 찾기에 급급했죠.
그렇게 십여 년이 흐른 현재 이효리가 직접 광고 복귀 의지를 알린 건 소침했던 광고업계를 다시금 불태우기에 충분했고, 모두가 원조 CF퀸의 복귀를 반겼습니다.
특히 ‘서울 체크인’을 함께 했던 ‘티빙’은 “티빙으로 체크인 기다리고 있을게요”라며 이효리 영입에 나섰고, 뷰티 업체 ‘에뛰드’는 “연락하고 싶다. 정말”이라며 눈물 이모티콘으로 간절함을 드러냈습니다.
또, 프로 축구 구단 ‘제주 유나이티드’는 “생각해보니 억울하다. FC서울은 임영웅 방문으로 대박 났고, 대전 하나시티즌은 안유진 방문으로 대박냈는데, 제주 유나이티드의 제주도민 효리님이 방문하지 않아 속상하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죠.
이어 대기업들의 반응 또한 뜨거운데요.
소설과 웹툰을 실제 스타의 연기를 통해 홍보했던 ‘네이버 시리즈’ 측은 “찾았다. 다음 계약 여주”라며 반가워했고 ‘BC카드’도 “효리 누나랑 부자 되고 싶네요”라고 적었습니다.
또, 그룹 ‘해태’는 “내 이름은 이효리 거꾸로 해도 이효리. 내 이름도 바밤바 거꾸로 해도 바밤바”라는 댓글을 달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대전 동구청 또한 “혹시 지자체 광고 모델도 해주시나요? 대전 동구가 문 두드립니다. 똑똑”이라는 댓글을 다는 등 열 뛴 반응을 보이였습니다.
사실 이효리는 지난 2012년 공익광고를 제외한 모든 상업광고에서의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던 바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이효리는 2013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저는 그걸 먹고 살을 뺀 게 아니고 화장품을 써서 예뻐진 게 아닌데, 광고에서는 그런 식으로 말해야 하지 않나 원래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오래 활동하다 보니 대중과 친구 같은 느낌이 들어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졌다”라며 광고를 중단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이효리는 “SBS를 통해서도 벌만큼 벌었으니 이런 말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어느 날 친구가 내가 광고하는 다이어트 약을 아내에게 주기 위해 거금을 들여 샀다고 말했다. 그 친구는 약을 사기 위해 월급의 반을 썼지만 사실 나는 약을 먹고 살을 뺀 게 아니었다. 양심에 걸렸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렇게 양심선언을 했던 이효리는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수제화 브랜드 광고, 생분의 플라스틱 용기로 제작된 친환경 핸드크림 홍보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야에서만 홍보 모델로 나선 바 있습니다.
많은
이효리의 광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아한 광고 복귀 후 첫 광고 너무 기대됩니다. 이효리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는 광고는 처음인데… 정말 힘든 선택이 될 것 같아요.”
“대중적 관심도가 높습니다. 대기업도 좋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효리는 따뜻하고 멋진 성격을 갖고 있어서 끝까지 잘 해낼 것 같아요.”
“저는 효리 씨의 절실한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요.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마세요.”
“흐려져가는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효리 광고를 또 너무 좋아해요. 비록 기업들의 안부 전화를 다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어려운 시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이효리 님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많은 지원이 있습니다.
양심
광고 거부 선언 후 약 11년 만에 다시 한번 광고 촬영 의사를 드러낸 이효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계속해서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