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공개 연애 2년째에 접어든 김준호 김지민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결별설의 물살도 모자라, 비즈니스 커플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알면
김준호와 김지민의 위기 상황은 알수록 안타깝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공개 열애를 인정하고 약 2년 동안 교제해왔지만, 이들의 결혼 소식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김준호는 열애를 인정한 직후 박씨의 결혼식에서 꽃다발을 받고, 김지민의 집에서 인사까지 하는 등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또한
두 사람의 공개 연애에 힘입어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김지민을 섭외하기 시작했고, ‘하우스 대역전’ 오픈런을 거쳐 ‘리얼 로맨스 고소한 남녀’ 등 고정 프로그램도 많아졌습니다.
이렇듯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지민에게 김준호와의 공개연애는 그야말로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 듯 마냥 행복해 보였습니다.
김지민 역시 ‘여행도 같이 갈 수 있고 어딜 가도 편하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런 관심과 행복한 활동 속에서도 김지민은 유독 결혼에 대해서만은 선 긋기를 확실히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방송에서 김지민은 “계속 결혼에 대해서 얘기하셨는데 저희는 아직 결혼에 대해 생각이 없다. 결혼 얘기를 주변에서 너무 많이 하셔서 부담스럽다. 연애를 좀 더 즐기고 싶다. 너무 몰아가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며 김준호와의 결혼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지민의 이런 단호한 발언에 서장훈은 “더 미루다가 김준호 환갑 된다”라고 말해 웃어넘기기도 했는데요.
김지민은 왜 김준호와의 결혼을 미루고 싶어 하는 걸까요?
진짜 연애를 좀 더 즐기고 싶어 김준호를 마냥 기다리게 하는 걸까요?

김준호가 말하길 “김지민은 프러포즈를 기다리느라 아직까지 결혼을 미루고 있고, 김준호는 결혼할 돈을 좀 모아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돈이 좀 모아져야 한다”라며 에둘러 고백했습니다.
프러포즈를 기다리는 여자와 돈을 좀 더 모아야 한다는 남자.
어째 두 사람 모두 결혼을 서두를 생각 자체를 미루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하지만, 사실 김준호는 사석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당장이라도 김지민과 결혼을 하고 싶다’라고 말해왔습니다.
고정 출연 중인 방송에서도 매회 김지민과의 연애 이야기를 언급하며, “공개 연애 1년 이제 정말 결혼하고 싶은데 언제 해야 할까 타이밍을 모르겠다. 너무 늦어져도 이상할 것 같다”라며 공개적으로 김지민과의 결혼 시기를 상담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김준호의 반응에 일부 시청자들은 “아니, 결혼 시기를 상담하는 게 말이 돼? 고정 프로그램 하나 나오는 게 아까워서 그런가. 이러니 비즈니스 커플이란 소리를 듣지”
“준호 씨 말대로 결혼이 당장에라도 하고 싶으면 프로포즈를 하면 되겠구만.. 돈은 욕심이니 차차 모으면 되고 안 그래요?”
“프러포즈 기다리다 김준호 환갑 되면 어쩌려고?”
“그놈의 프러포즈 때문만은 아닌 것 같은데, 김준호가 돈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얼마나 더 모아야 결혼하는 거야?”
“49 김준호에 40살 김지민.. 어린 나이도 아닌데 얼른 애태우지 말고 결혼하세요. 예쁜 아가도 같고요”
“이 정도면 김지민 김준호랑 결혼 생각 없는 거 아님? 둘이 연애만 하다 헤어지는 거 아니야?”
사실
방송에 나와 거의 매회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를 만천하에 공개하고 있는 김준호.
이건 뭐 식만 안 올렸지 결혼한 듯한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요.
물론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당사자들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신중한 결정임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만천하에 두 사람의 열애 이야기를 공개하는 데에는 그만한 책임감이 주어지죠.

장난 반 진담 반의 느낌으로 언제까지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할 순 없는 법입니다.
사실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두 사람이 결혼에 박차를 가하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실 김준호는 한 번 갔다 온 돌싱남에 김지민보다 나이가 9살이나 많습니다.
김지민도 올해 나이 40세에 아이를 갖고 싶다면 하루라도 빨리 임신을 준비해야 할 나이죠.
지금 당장 2세를 준비하기에도 어찌 보면 젊은 나이는 아니라는 겁니다.
지난 3월 김준호는 대학 시절 1년 동안 동거할 정도로 절친했던 배우 유지태와 만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유지태 또한 김준호의 결혼을 걱정하며 “아내 김효진도 마흔이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건강할 때 빨리 결혼해라 그리고 술 좀 그만 먹어라”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습니다.
2011년 결혼해 아들 둘을 낳은 유지태에 비하면 김준호에게 자식이란 너무나도 멀고도 먼 이야기일 터, 그래서였을까요?
김지민과의 결혼 그리고 2세에 대해 김준호는 “저는 아기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지민이를 만나면서 아이를 낳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을 낳아도 지민이보다 안 예쁠 것 같다”라며 김지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김준호가 결혼을 서두르지 않고 흐르듯 내버려 둔 건 그만큼 김지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먼저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솔직히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애를 시작한 건 두 사람에게 엄청난 큰 용기였을 겁니다.
사랑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겠죠.
젊은 나이에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쉬운 나이도 아닌 데다, 누가 봐도 누가 들어도 다 아는 김준호 김지민이라는 이름을 걸고 공개 열애를 한다는 건 어찌 보면 결혼까지 하겠다는 무언의 약속이 깔려 있다는 얘기였을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큰 결격 사유가 된 건 바로 김준호가 초혼이 아니라는 점이죠.
김준호는 뮤지컬 배우이자 연극배우였던 전 부인의 대학로 근처 술집에서 우연히 보게 됐고 첫눈에 반해 강력 대시 후 2000년 연애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후 이들은 6년 열애 끝에 100년 가약을 맺게 되었죠.
결혼 후 김준호는 아내를 너무 사랑하고 배려한 나머지 ‘혹시 아기를 낳게 되면 하고 싶은 걸 못할 수도 있는데, 하고 싶은 게 있느냐’라고 물었고, 전 부인 김은영은 유학을 가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얼마 안 돼 돌아올 줄 알았던 아내는 필리핀에서 사업을 벌였고, 김준호는 그런 아내를 묵묵히 지원해주며 11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내 유학 뒷바라지를 하느라 11년간 혼자 살아야 했던 김준호는 아내를 보러 필리핀으로 가고 싶기도 했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겹쳐 결국 가지 못했죠.
결국
떨어져 지낸 시간이 길어질수록 감정은 더욱 멀어졌고, 결국 2018년 상호 합의에 의해 이혼하게 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김준호의 과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1년 동안 서로 응원하며 결혼도 제대로 못 하고 이혼…김준호, 이제 행복하세요”
“김준호가 김지민을 얼마나 아끼는지 알겠다. 결혼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닌데, 김지민의 확고한 결심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이혼의 아픔을 겪어봤기 때문에 결코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결혼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김준호가 김지민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일 것이다.”
“너희 둘이 결혼하는구나. 그러니 내 앞에서 나쁜 말은 하지 말아달라.”
“김준호 형이 저한테 너무 잘해준다고 들었어요. 나이차이가 나면 어떡해요? 그런 사랑을 받으면 살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김준호가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머릿속엔 오직 김지민밖에 없는 김준호라는 남자.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과 행복한 미래를 응원합니다.